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다양한 이벤트와 화끈한 볼거리를 제공해 한강을 무대로 펼쳐지는 대표적인 스포츠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해변스포츠로만 인식된 비치발리볼을 한강에서 개최한다는 발상이 세계 스포츠 마니아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IEC를 통해 미주·유럽·아프리카·중동 등 160여 개국에 방송되므로 한강이 세계적 스포츠 휴양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국제배구연맹(FIVB),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29개국 64개 팀이 참가해 총상금 17만여 불을 놓고 5일간 모래 위 혈전을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팀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호주의 Natalie Cook & Tamsin Barnett, 2004 아테네올림픽 우승팀인 미국의 May Treanor & Kerri Walsh, 2007 파이널 챔피언십 우승팀인 브라질의 Juliana Silva & Larissa France 등이다. 그밖에 MC 겸 선수로서 일본 현지에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미녀스타 Miwa Asao의 출전도 많은 비치발리볼 팬들을 설레게 한다.
부대행사 또한 예년보다 더욱 풍성해졌다. 「한강모래축제」(5.10~5.18), 「전국동호인비치발리볼대회」(5.10~5.11),「윈드서핑대회」(5.14~5.17)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보는 대회’가 아니라 ‘함께 즐기는 대회’로도 손색없는 모양새를 갖췄다.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은 5.10(토)~5.18(일) 9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경기장 바로 옆에서 열리는「한강모래축제」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3m 높이의 모래성을 비롯한 유명작가 3인의 10개 작품이 기간 내내 전시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모래조각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체험행사는 2시간 단위로 1일 4회 마련되며 1회당 10개 팀으로 참가팀이 제한된다. 전문작가로 부터 제작방법을 배운 뒤 작품을 제작하면 매회 최우수 1개팀을 선정해 도서상품권 또는 비치발리볼 공인구·유니폼을 제공한다. 주최 측은 모래 80톤을 공수해 한강에 해변을 통째 옮긴 듯한 느낌을 연출할 계획이다.
한강을 무대로 한 대표적인 국제 스포츠이벤트인 만큼 경품과 축하행사도 수준급이다. 5.18(일) 시상식 직후 응모권 추첨을 통해 기아 모닝자동차 1대와 스와치 시계 50개를 제공하며, 소녀시대(5.15), 빅뱅(5.16), 에즈원(5.18)의 축하행사도 준비돼 있다.
경기장은 2호선 신천역 5·6·7번 출구로 나와 한강 나들목으로 진입하면 10분 이내에 찾을 수 있으며, 신천역(5번 출구)·잠실역(5번 출구)에서 8331번 버스를 이용하면 경기장 안까지 곧장 들어갈 수 있어 편리하다. 모래조각 체험 희망자는 5~50인이 한 팀을 이루어 대회 운영사무국을 통해 전화접수(☏563-0044)하거나 대회기간 중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단, 선착순이므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대회 일정은 비치발리볼 월드투어 공식홈페이지(www.seaeve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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