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의 누’ 차승원, 조선시대 수사관 완전학습

서울--(뉴스와이어)--그동안 코미디 영화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 차승원이 연기변신을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보였다고 한다. 바로 영화 <혈의 누> 속 조선시대 수사관 ‘원규’를 완벽하게 연기하기 위해 다도, 식사예절, 승마, 배례법 등을 완벽하게 몸에 익힌 것.

영화 <혈의 누>는 1808년 조선시대의 외딴섬 동화도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잔혹한 연쇄살인사건과 그 사건을 쫓는 수사관의 이야기, 더불어 과거의 원한들이 뒤섞여 하나씩 풀려나가는 스토리가 매력인 영화. 새로운 소재와 신선한 컨셉 때문에 이미 영화 관계자들에게는 상반기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다.

차승원은 영화의 중심사건인 연쇄살인사건을 쫓는 수사관 ‘원규’를 연기하며 오랜만에 진지한 연기를 보여준다. 원규는 강렬하고 이지적인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 인물.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연쇄살인사건에 접근하지만 수사가 점점 혼란에 빠지자 갈등을 거듭하는 인물이다. 차승원은 영화를 시작했던 초창기 <리베라메>, <세기말>등에서 보여주었던, 진지하고 묵직한 연기를 통해 뿜어져 나오는 강한 카리스마를 다시금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오랜만에 선보이는 연기변신 뿐 아니라 처음으로 도전하는 사극이기에 그의 노력이 남달랐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 우선 조선시대 신분이 높았던 수사관의 품새를 익히기 위해 영화 크랭크인 전부터 다도를 비롯한 예절 교육을 받았다. 국가에서 인정하는 한국 다례교육기관인 명원문화재단의 김보길 부원장에게 직접 식사예절을 비롯한 복식예절, 배례법(拜禮法) 등을 1개월가량 배운 차승원은 촬영현장에서 완벽한 조선시대 수사관의 모습을 선보였다고. 영화 장면 곳곳에서 보여지는 그의 걸음걸이와 말투, 차를 마시는 모습들은 바로 이런 배움으로 완성된 것이다. 특히 차승원은 익숙하지 않은 사극 대사를 위해 촬영장에서 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에도 쉴 새 없이 대사를 연습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다고. 또 촬영장에서는 평소 보이던 유쾌한 모습과 달리, 역할에 무섭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종일관 진지하고 심각한 분위기를 만들어내 관계자들조차 놀랄 정도였다고 한다.

또한 KTV 인기드라마 <이순신>과 <해신>등의 승마교육을 맡은 남양승마클럽에서 승마를 배운 차승원은 승마를 처음 배움에도 불구하고 수준급으로 익혀 영화의 클라이막스인 말 추격신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비록 촬영 중 말에서 떨어지는 낙마로 갈비뼈가 부러지는 사고가 있었지만 승마교육시절 기본기를 제대로 익혔기에 더 큰 사고를 예방 할 수 있었다고. 그는 사고 후 간단한 치료만을 받은 채 촬영을 지속해 스탭들의 박수를 받았다고 한다.

이런 영화에 대한 노력으로 확실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자 하는 차승원과 함께, 그동안 개성 넘치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용우, 새로운 한류 스타로 떠오른 지성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영화 <혈의 누>는 (주)좋은영화의 11번째 작품으로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오는 4월말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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