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1일부터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는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의 아시아 지역 티켓을 놓고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하야마항에서 예선전이 열린다.
일본 하야마항은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한시간 정도 떨어진 항구로 2003년과 2004년 월드매치레이싱투어 니폰컵이 열렸던 장소다.
일본매치레이스연맹(JYMA)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일본의 유망주 타쿠미 나카무라를 포함한 9개팀이 참가하는데 일본이 아시아 요트 최강국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사실상 일본 팀끼리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카스컵에 3번이나 출전했고 월드매치레이싱투어를 2회 개최했으므로 요트 저변이 상당히 넓은 일본은 가까운 한국에서 월드매치레이싱투어가 열리는 것에 대해 고무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이번 예선전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
아시아에서 매치레이싱은 그동안 일본이 독주하다시피 해왔으나 경쟁자가 있어야 경기수준이 향상되므로 일본 요트인들은 한국을 새로운 도전자로 반기는 분위기이다.
또한 일본매치레이싱연맹은 월드매치레이싱투어 개최 경험을 코리아매치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한국과 정기 교류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최근 3년 동안 경기침체로 니폰컵을 개최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한국에서 열리는 코리아매치컵을 계기로 자국내 요트붐을 다시 일으키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한편 코리아매치컵에 출전할 국내팀은 경기도 요트협회 주관으로 5월 16일부터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는 국내 예선전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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