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친환경 우수 전남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립하고 있는 ‘쌀 브랜드’ 정비사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남도는 8일 쌀 브랜드가 너무 많아 소비자 선택에 혼란을 초래하고 품질관리 부실을 가져와 전남쌀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 쌀 브랜드를 2013년까지 1시군 1브랜드 체제로 대폭 줄여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의 쌀 브랜드는 국민소득 증대에 따라 밥맛이 우수하고 안전한 고품질쌀 선호 영향으로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증가했으나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해온 그간의 정비노력에도 불구하고 2007년 말 현재 전남쌀 브랜드는 공동브랜드 22개, 개별브랜드 248개 등 총 270여개나 된다.

※전남 쌀 브랜드 현황(2007년 말)
·총 270개(공동브랜드는 22, 개별브랜드는 248)
·개별브랜드(248)-농협RPC 97, 민간RPC 53, 非RPC농협 35, 소규모 도정공장 63
※그동안 정비실적 : 총 70개(‘06년 31개, ’07년 39개)

여기에 개별브랜드의 60%에 해당하는 147개가 특정 6개 시군에 집중돼있어 지역편중 현상도 심화되고 브랜드마케팅전문위원회 등 관계전문가의 심의 없이 독자적으로 브랜드 이름을 지었기 때문에 쌀 브랜드로서 부적합하거나 유사·중복 브랜드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차별화된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안정적 물량공급은 물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쌀 브랜드 정비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중·장기 목표로 오는 2010년까지 시군별 주력 브랜드 5개 이내로 22개 시군 총110개, 2012년까지 시군별 공동 브랜드 3개 이내로 22개 시군 총 66개로 쌀 브랜드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어 2013년 이후에는 1시군 1공동 브랜드 총22개 체제로 집중 육성하고 신규 브랜드 개발은 최대한 억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1단계 사전준비작업으로 5월부터 6월까지 도내 모든 쌀 브랜드에 대해 브랜드명, 브랜드 개발 취지, 상표·의장등록 여부, 각종 평가 수상내역, 도안(디자인), 현재 사용 여부 등에 대해 실태조사 및 분석을 실시한다.

2단계 심의작업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2차례씩 대학교수 및 관계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전남도 브랜드마케팅전문위원회에 회부해 쌀 브랜드로서 적합·부적합 여부, 유사·중복 여부, 타 브랜드로의 전환가능 여부 등에 대해 중점 심의 후 그 결과를 해당 시군에 통보한다.

3단계 실행작업에선 브랜드마케팅전문위원회 심의결과 부적합 판정된 브랜드는 유예기간을 거쳐 폐기, 전환 또는 타 브랜드와 통합하도록 유도하고 4단계 정착기인 2013년 이후부터 1시군 1공동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고, 신규 브랜드 개발을 억제해 나간다.

전남도의 정비 기준은 ▲한글기준 7자 이내로 간소화 ▲‘특’, ‘골드’ 등 등급 표시 브랜드는 모(母)브랜드와 통합 ▲지역명 삭제 ▲이름에 ‘쌀’ 또는 ‘米’를 포함하도록 권장 ▲휴면브랜드 완전 폐기 ▲비(非)RPC농협 브랜드는 폐기 후 시군 공동브랜드 사용 등이다.

박래복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농산물 브랜드는 규모의 영세성으로 인해 품질차별화와 안정적인 물량공급이 어렵고, 인지도와 브랜드충성도가 낮아 구매력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쌀 브랜드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브랜드 수를 대폭 줄여 브랜드 간 마케팅 충돌현상을 차단하는 등 고도의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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