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실천연합회 예천지회, 축산농가 오· 폐수 무단방류 예방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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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실천연합회
2008-05-08 17:38
서울--(뉴스와이어)--“아름다운 농촌, 더 깨끗하게”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 경북본부 예천지회(지회장 안성식)가 농촌 지역의 깨끗한 생활환경을 위해, 최근 가축 농가를 대상으로 오/ 폐수 무단 방류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예천지회는 지난달 1일부터 군 관계자와 함께 40여명의 활동회원이 조를 편성하여 관내 읍면의 가축 농가를 직접 방문, 환경의 중요성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하며 안전한 축산폐수 처리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마을회의를 통해 축산폐수에 관한 위험성을 교육하고 가두캠페인 진행, 현수막 부착, 홈페이지를 통한 전문 자료 제공 등의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안성식 예천지회장은 “인간분뇨의 BOD 농도가 1만 2500ppm인데 반해, 가축은 3만ppm에서 7만ppm에 이르므로 처리하지 않고 공공수역으로 방류하게 되면 하천의 수질악화 및 호수의 부영양화 초래, 악취 및 해충피해 등 심각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그 피해정도는 생활하수의 140배, 산업폐수의 90배에 달하고 있다.” 라는 축산폐수의 위험을 경고하며, “모든 환경문제가 그렇겠지만, 축산폐수 방류 문제 역시 우리사회와 농가들의 해결의지가 관건이라 보고 있으며, 농가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활동은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 이후, 농민들의 아픔을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분위기도 환기할 수 있는 긍정적인 활동이 되고 있다.” 라는 의미와 소감을 밝혔다.

현재 축산 폐수는 ‘오수/ 분뇨 및 축산폐수 관련 법률’에 따라, 허가대상과 신고대상으로 구분하고 규제대상 축산시설에서 배출되는 폐수를 농가자체에서 퇴비화, 액비화 등으로 재활용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가축분뇨의 연간 배출량은 5,060만 톤으로 방류의 규정이 만들어져 있지만, 대부분이 무단 방류되어 인근 하천으로 흘러드는가 하면, 무단 매립하거나 심지어 경작하지 않는 논밭에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문제가 되는 것은 전체 발생량의 25.4%를 차지하는 신고대상 미만 규모의 농가에서 발생된 축산폐수는 거주지인근지역에 뿌려지고 있어, 지역민의 식수원인 간이상수도와 생활권의 하천 지류를 크게 위험하고 있다.

이에 대한 특별한 관리가 시급한 시점으로 환실련에서는 전국적으로 그 발생량이 증가하며 환경적/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축산폐수의 오염을 막기 위해 퇴비나 액비 생산, 축산분뇨의 에너지화, 자원화시설확대 등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지역의 생활환경 오염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축산농가들의 오/ 폐수 무단방류 근절과 직접관리의 의지를 다지는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환경실천연합회 개요
환경실천연합회는 환경부 법인설립 제228호, 등록 제53호로 인가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을 보전해 미래의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환경 파괴·오염 행위 지도 점검, 환경 의식 고취, 실천 방안 홍보, 환경 정책 및 대안 제시 활동을 구호가 아닌 실천을 통해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 방지 등의 지구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 중이며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와 UNEP 집행이사를 취득해 국제 NGO로 활동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ecolin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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