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스페인 촬영 현장, 전 세계 생중계
FC 바르셀로나팀은 앙리와 호나우딩유, 메시 등 세계적인 스타를 보유한 스페인 명문구단으로 FC 바르셀로나 실제 경기 시 영화촬영 허가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통틀어 전례가 없는 경우이다. 이는 <아내가 결혼했다>의 제작팀이 3개월 넘게 현지를 오가며 바르셀로나 구단과 물밑 협상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로, 때마침 스페인에 머무르고 있던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바르셀로나’시와 영상위 측에 압력(?)을 가했다는 훈훈한 후문과 함께, 바르셀로나 누캄프 구장에서 실제 축구경기 진행 중 영화 촬영을 허가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이슈인지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바르셀로나 경기장 허가 사용에 따른 협의 내용 중 오디오 사용권이라는 생소한 저작권이 있어 충무로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화제가 될 것 같다. 2000만원이 넘는 오디오 사용권이란, 다름 아닌 10만 명이 넘는 관중들의 함성소리에 대한 저작권이라는데. 이 소식을 접한 <아내가 결혼했다>의 한 제작진은 “한강 물 팔아먹었다는 봉이 김선달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함성 소리까지 팔아먹는 나라는 또 처음” 이라고 말해 영화 스텝들을 웃게 했다.
한편 영화<내 머릿속의 지우개>와 <외출>등으로 이미 스페인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손예진의 방문 소식에 현지 교민들과 바르셀로나 구단 측은 갖가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제작사인 주피터필름은 꽉 찬 촬영 일정 때문에 현재 스케줄을 확정할 수는 없는 상태지만, 스페인 집시 문화 체험과 월드스포츠 스타 ‘앙리’와의 만남 등 국내외 팬들을 위한 일정을 고려중이라고 전해, 영화팬과 스포츠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영화 속에서 FC 바르셀로나의 열혈팬으로 등장하는 손예진은 김주혁과 함께 5월 12일 오전 4시(국내시간) 스페인 누캄프 구장에서 열리는 FC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관람하게 된다. 본 경기 진행과 함께 영화 촬영이 동시에 이루어지며, 경기 관람 중 관중석에서 영화 촬영 중인 손예진과 김주혁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듯. 10만 명이 넘는 실제 관중들 사이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는 김주혁과 손예진 두 연인의 모습을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자.
영화<아내가 결혼했다> 제작진은 8일 출국하여 스페인 현지에서 촬영을 마친 후 14일 귀국 예정이다. 영화<아내가 결혼했다>는 2008년 하반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 개요
씨제이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는 대한민국의 영화 제작 및 배급, 공연 기획사이다. 1995년 설립된 제일제당 멀티미디어 사업부로 시작한 CJ엔터테인먼트는 드림웍스의 배급권을 따내면서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게된다. 1996년 제일제당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로 이름을 바꾼후 영화 제작 회사인 제이콤을 설립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영화사업을 시작하게된다. 1997년 8월 1일 본 회사(제일제당 CJ 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되었고, 2000년, 독립적인 기업으로 재출범했다. 2004년 공연 제작사업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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