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을 미국으로 수출하려던 B사는 용기에 영어라벨을 부착하지 않아 통관이 보류됐다. 대형 제조업체인 C사와 D사는 사탕과 치약을 수출하려다 미국에서 허가되지 않은 색소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통관을 거부당했다. 이렇듯 미국의 통관거부는 유명 제조업체의 상품이라도 피해갈 수 없다.
KOTRA(사장: 홍기화)는 미국 FDA 자료를 분석하고 현지 한국계 관세사들과의 인터뷰를 종합한 ‘미국 FDA 통관정책과 우리상품 통관거부에 대한 대응’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상품이 미국 FDA(식품의약국) 기준에 의해 미국 세관에서 통관을 거부당한 경우는 작년 한 해에만 404건이었다. 특히 식품 통관거부 건수가 229건(57%)으로 관련업계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품분야 최대 통관거부 사유인 ‘제조공정 정보 미등록’은 상품 자체 문제보다는 절차상 문제로 통관이 거부된 경우다. 따라서 관련기업들이 FDA 통관정책을 이해하고 제대로 준비만 한다면 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KOTRA 구미팀 김준규 과장은 “FDA 통관거부를 당하는 우리 상품 상당수가 상품 자체 품질 문제라기보다는 FDA가 요구한 절차를 따르지 못해 발생했다”며 “미국의 제도적 측면에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연락처
KOTRA 구미팀 김준규 과장 02-3460-7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