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는 업무경험이 풍부하고 실무능력이 뛰어난 임원을 승진시켜 최근의 어려운 국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보다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책임경영을 실시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하이스코 김원갑 부회장은 기획과 재무업무에 치밀하고 탁월한 능력을 보여 준 재무통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로서 2002년 현대하이스코를 맡으면서 회사를 정상궤도에 올려 놓았을 뿐만 아니라 한보철강 인수에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면서 보여준 능력을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된 것으로 평가된다.
기아차 정의선 사장은 지난 5일 기아차의 브랜드이미지를 높임은 물론 회사의 성장에 탄력을 주고 보다 적극적인 경영을 위해 기아차 지분 1%를 직접 인수하여 책임경영의 기틀을 다진 바 있으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기아차의 성장동력을 현대차 수준으로 끌어 올려 기아차의 동반 '글로벌 탑' 도약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선 사장은 99년 입사이래 자재, 구매, A/S, 영업, 차량정보산업, 기획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광범위한 실무경험을 쌓고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아자동차 기획실장을 맡으면서 기아자동차의 품질과 제품 수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올리는데 주력하였으며 특히 기아차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슬로바키아 공장 건설과 중국 동풍열달기아 제2공장 건설을 맡아 부지 조사에서 인허가, 공장 배치도까지 총괄하여 왔다.
또한 기아차 수출 전략차종인 스포티지, 올해 출시될 리오, 카니발, 옵티마 후속모델 등 잇따른 신차종 개발에서 판매까지 주요 사업계획을 진두지휘하면서 기아차의 재도약을 위한 성장 발판을 확고히 다져 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인사는 정의선 사장이 기아차를 성장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보여준 탁월한 현장감각 및 마케팅 능력과 경영감각 등 자동차 사업에 필수적인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실무에서 이론까지 모두 내외부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검증 받은 결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하이스코 신성재 사장은 1995년에 현대정공(現 현대모비스)에 입사하여 수출부문에서 업무를 익히고, 1998년부터 현대하이스코 해외영업부문을 담당하였으며 국내외 영업본부와 기획부문을 총괄하면서 다양한 실무경험과 마케팅 능력을 쌓아왔다.
특히 철강사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치밀한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해 현대하이스코-아이앤아이스틸 컨소시엄을 진두지휘하여 한보철강 인수에 성공함으로써 철강부문 경영자로서의 자질에 손색이 없음을 인정받아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발탁된 것으로 평가된다.
비앤지스틸의 정일선 사장은 1996년에 현대자동차에 입사하여 구매,기획부문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후 2000년부터 비앤지스틸에서 기획, 영업담당 부사장 등 여러 분야를 거치면서 이론과 실무를 두루 갖춘 재원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거 법정관리상태이던 삼미특수강을 현대·기아차그룹이 인수하여 재출범시킨 비앤지스틸에서 경영정상화를 시켰으며, 업무 추진과정에서 보여 준 통솔력과 추진력 등이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평가되어 승진 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이날 인사와 관련하여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과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상황을 젊은 경영진이 책임을 지고 돌파하기 위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4인의 신규 사장단은 그간 각각 소속된 현대하이스코, 기아자동차, 비앤지스틸의 성장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인사는 그간의 경영성과에 대한 평가라고 볼 수 있으며, 젊은 경영진이 책임경영의 의지를 갖고 모든 역량을 회사 발전에 전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다양한 경험과 이론을 갖춘 젊은 인재를 통한 책임경영제를 실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 승진
▲현대하이스코
사장 → 부회장 김원갑(金元甲)
부사장 → 사장 신성재(愼晟宰)
▲기아자동차
부사장 → 사장 정의선(鄭義宣)
▲비앤지스틸
부사장 → 사장 정일선(鄭日宣)
현대자동차 개요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독자 모델 포니를 개발하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세계 200여 개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글로벌 생산기지를 건설해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차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론칭해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선도적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yund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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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