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더 밝고 수명 긴 고성능 LED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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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코스피 009150
2008-05-12 11:12
수원--(뉴스와이어)--삼성전기가 획기적으로 성능이 개선된 조명용 백색LED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기존보다 밝으면서도 가격경쟁력이 향상됐고, 수명도 늘어나 LED사인 및 조명 보급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이번 제품은 2개의 LED칩을 사용한 0.3W(와트)급 미들파워 LED로써 100mA(밀리 암페어)에서 세계 최고수준인 평균 8.5cd(칸델라)의 밝기를 낼 수 있다. 이는 삼성전기가 기존에 출시한 5.5cd 제품보다 약 50%, 경쟁사의 동급 제품보다는 30% 이상 밝다.

또한 삼성전기에서 자체 생산한 LED칩을 적용하고 LED칩의 개수도 경쟁사의 절반 수준이어서 가격경쟁력 또한 크게 개선됐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발열 문제 개선으로 인한 ‘장수명’이다. 일반적으로 LED의 수명은 5만시간이며 내부의 열을 외부로 내보내는 방열 특성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

삼성전기는 이번 제품에 LED의 전극을 직접 외부와 연결하는 Heat Sink(힛싱크, 열발산판) 방식을 적용해 방열 효율을 향상시켰으며 그 결과 기존 제품에 비해 2배까지
수명이 길어졌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특성과 가격경쟁력이 향상된 이번 제품으로 Signage(간판)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현재 국내 Signage용 LED시장 M/S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형광등과 달리 저온에서도 밝기가 저하되지 않아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냉장고 조명에 적합하며 실내 비상유도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삼성전기는 이번 제품이 높은 색온도(6000~15000K(캘빈))로 업무, 학습에 알맞은 조명 구현이 가능해 실내용 평판조명에 적용되어 사무실, 도서관 등에 빠르게 보급될 것으로 예측했다.
* 색온도 : 아래 용어설명 참고
현재 삼성전기는 국회의사당 등 공공기관과 기업체의 실내조명용으로 평판조명모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이번 제품을 적용한 평판조명모듈 매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국내에서 드물게 LED 전 제조공정(칩, 패키지)에 대한 기술력 및 양산능력을 갖춰 가격 및 칩 수급에 경쟁력이 있다. 또한 Power(전원) 및 WS(무선고주파) 등 사내 타사업부문과의 시너지로 LED단품부터 모듈, 시스템 조명 등 LED에 관한 토털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최근 삼성전기는 국내 조명업체들을 대상으로 조명용 LED설명회를 열어 이러한 사업역량을 알리고 동남아 주요거래선들을 초청해 LED관련 사업교류회를 개최하는 등 LED사업 확대를 위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기 LM사업팀장 오방원 상무는 “올해를 기점으로 LED조명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한다. 경쟁사보다 특성이 탁월하고 가격경쟁력 높은 제품으로 도래하는 조명용 LED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 LED (Light Emitting Diode) : 빛을 내는 반도체로써 일명 ‘미래의 빛’으로 불린다. 낮은 전력소비(백열등의 1/6), 긴 수명(백열등의 8배), 친환경적 특성(수은 등 유해물질 미함유)으로 각종 LCD의 광원, 조명등,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 cd : 칸델라, 밝기의 단위 (1칸델라는 양초 1개의 밝기)

* 색온도 : 광원의 빛을 수치로 표시하는 방법으로 절대온도 K(캘빈)으로 표시
- 색온도가 높을수록(5000~10000K) 푸른 색을 띄며 업무, 학습 등 활동에 적합하다.
- 색온도가 낮을 경우(3000K) 붉은 색에 가까우며 휴식, 이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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