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4일 오후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의 도시이미지 구상 등 도시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게 될 ‘전주시 경관계획’ 1차 중간보고회를 전주시 아트폴리스 추진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지난 1월 착수한 전주시 경관계획은 전주시의 체계적 경관관리를 위하여 각종 경관자원의 보전·관리 및 형성에 필요한 사항들을 정함으로서 아름답고 쾌적하며 지역특성을 나타내는 도시환경 및 지역환경의 조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보고된 주요내용 중 기본개념으로 지리적 입지를 고려한 도시공간의 형성 및 시가화 유도를 위한 균형성 유지, 지속가능한 도시환경과 문화적 다양성의 포용을 위한 쾌적성 향상, 도시내 지역여건과 도시활동 등을 고려한 공간관리 및 개발을 위한 차별화 강화, 전주다운 이미지를 갖는 도시경관 형성 도모를 위한 정체성 창출로 설정됐다.
전주 미래비전 설정을 위한 경관비전으로 “맛과 멋이 체감되어 삶이 아름다운 첨단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아름다운 활력으로 맛깔스런 도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멋스런 도시’ ‘더 큰 미래를 맞이하는 첨단 도시’의 실천과제가 제시되었으며 전주의 매력적인 경관창출을 위해 ·역사, 전통, 문화가 살아있는 문화경관창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가지 경관 창조 ·숲과 물 그리고 바람이 공존하는 자연경관의 형성 ·경관특성을 쉽게 느낄 수 있는 랜드마크 경관 연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경관 실천 등을 경관미래상으로 설정하였다.
경관관리 주요대상은 원시가지경관(아중·화산지구, 구도심), 신시가지경관(혁신도시예정지, 하가지구, 서부신시가지, 35사단), 전통문화경관(한옥마을 주변, 남고산성, 조경단 등), 산업단지경관(팔복동, 여의동 제1·2산단), 자연경관(산, 하천, 시외곽지역), 도로 축 및 랜드마크 경관(팔달로, 백제로, 기린로, 소리문화의 전당, 월드컵경기장 등)으로 도시 공간을 구분하였고 조망점과 경관요소를 근거로 한 축의 설정은 History-Gate Axis(역사문화축), Old & New Harmony Axis(신구조화축), Potential Axis(신개발축), Water Axis(수변축), Green Circle(녹색존)으로 구분하였다.
- History-Gate Axis : 랜드마크 요소 설정, 스카이라인 형성, 간판·외장재 조절
- Old & New Harmony Axis : 건축물 형태 및 색체계획, 랜드마크 도입으로 특성화 이미지, 가로환경 정비
- Potential Axis : 건물 높이 및 형태 조절, 이미지 형성, 야간경관 정비
- Water Axis : 오픈스페이스 조성, 접근성 제고
- Green Circle :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조절을 위한 통경 축 확보, 녹지공간의 연계
주요 경관형성 계획을 위한 전주천과 삼천의 현황분석결과 통경축의 확보, 시민 접근성 향상, 건물 높이 및 차폐율 관리, 자연친화형 하천개발, 특화된 야간경관 형성 전략의 검토가 요구되었다.
전주시의 경관요소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① 전주시의 주요 경관요소는
- 전통한옥마을(22.5%)>경기전(13.9%)>객사(13.2%)>풍남문(7.9%)
② 전주시의 주요 조망점으로는
- 모악산(43%)>완산칠봉(18%)>기린봉(17%)
③ 전주시에 대한 느낌과 이미지
- 긍정적 평가 : 국제적인>현대적인>조화로운
- 부정적 평가 : 친근하지않은>딱딱한>우울한
④ 도시경관과 관련한 가장 큰 문제점
- 건축물노후화(26.0%)>하천변(9.7%)>옥외광고물(9.1%)>건축물색채(8.7%)
⑤ 양호한 경관형성을 위해 정비되어야 할 경관
- 하천·호수경관(17.9%)>상업·업무지경관(17.0%)>가로경관(13.4%)>공원 및 녹지 경관(12.8%)
⑥ 경관향상을 위하여 먼저 해결되어야 할 사항
- 경관을 해치는 요소들을 철저하게 관리(24.6%)
- 경관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협조 유도(20.1%)
- 전주시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 조성(17.1%)
송하진 전주시장은 “용역이 완료되면 전주시가 보유한 자연, 문화, 역사 등 경관자원을 권역별로 세분화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게 될 것”이라며 “경관요소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구조물 및 가로시설물, 옥외광고물, 건축물, 색채, 전통문화 경관 등 분야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시민의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는 1차 중간보고에서 보고된 경관특성과 경관기본구상을 토대로 구체적인 실천전략으로 경관축 및 경관유형과 지리적 범주, 지역특성을 고려한 권역별 경관기본계획을 8월말까지 마련하고 5월말 시의회 간담회 8월말 2차 중간보고회, 9월 중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오는 12월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시경관 체계적 관리위해 ‘전주시 경관조례’ 제정
또한 전주시는 도시 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주시 경관조례’를 5월15일 입법 예고하고 오는 6월4일까지 시민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전주시 경관조례’는 경관계획의 수립, 경관사업, 경관협정, 경관위원회 운영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 조례안에 따르면 시는 경관계획 수립을 위해 경관계획의 기본 방향 및 목표, 경관자원의 조사 및 평가, 경관 형성의 전망 및 대책 등을 세울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반영토록 했다.
아울러 공무원, 시의원, 경관관련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각계인사 20명 이내로 ‘경관위원회’를 구성해 경관사업의 승인, 경관협정의 인가 등에 대한 자문과 심의 기능을 맡도록 했다.
전주시는 6월초까지 최종안을 확정한 뒤 시의회 의결을 거쳐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송하진 시장은 “이 조례가 제정되면 그동안 소홀했던 도시와 농촌지역의 특성과 전주의 특색을 살린 경관조성이 가능해 진다”며 “이 제도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조례 운영을 모범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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