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포항 북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려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포항시는 지난 4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인근 방파제에서 발생한 너울성 파도로 낚시객과 관광객이 참사를 당한 사고와 관련 포항시의 전 항포구와 방파제를 대상으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관련 박승호 포항시장은 14일 관련부서에 “낚시객 및 관광객들이 이 같은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박시장은 지난 6일 간부회의에서도 “동해안 지역은 너울성 파도에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영일만항 북방파제의 경우 휴일에 1천여명 이상의 낚시객이 몰려드는 곳으로 보령에서처럼 너울성 파도가 발생할 경우 엄청난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책을 마련하는 동안에라도 북방파제에 들어가는 낚시객을 위해 우선 구명조끼를 비치하거나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 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박시장은 “최근 소방방재청이 낚시객들의 구명조끼 착용을 법제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 바다가 있는 포항이 이 같은 위험요소를 줄이는데 앞장서고 이를 정부가 법제화할 수 있도록 발빠르게 움직이라”고 주문했다.
포항시는 이에 따라 북방파제 관리청인 포항지방해양항만청과 해경, 낚시어선협회 관계자와 협의를 가지고 북방파제에 들어가는 낚시객들은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조치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현재 영일만 북방파제에는 성수기인 9~11월경에는 평일 3백50명, 휴일 1천여명의 낚시객이 몰려들고 있고 방파제 총길이 3.1km 중 1.5km가 낚시 허용구간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 구간에는 안전펜스와 풍랑 위험 안내판, 인명구조용 구명환 등이 비치돼 있다.
한편 포항시는 안전점검 결과 60여개 항포구 중 위험요소가 많으면서도 표지판이 설치되지 않은 25개 항포구에 대해서는 위험지구 안내표지판과 응급 조난시 구명할 수 있는 구명환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웹사이트: http://www.ipohang.org
연락처
054-270-23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