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중국 대지진 복구 1000만 위안 성금

서울--(뉴스와이어)--SK그룹은 최근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중국에 1000만 위안(한화 15억 여원)을 지원한다.

SK그룹은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홍십자총회(중국 적십자)측에 중국 스촨(四川)성 대규모 지진 피해복구 성금으로 1000만 위안(한화 15억여 원)을 전달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진으로 인한 참사와 그에 따른 중국인들의 고통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면서 “사업뿐만 아니라 기업시민으로서 SK가 피해 복구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복구에 필요한 물자와 구호품을 구입하는데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룹 구성원 전원의 마음을 모은 1000만 위안의 성금을 SK차이나(대표 김태진)를 통해 홍십자총회측에 전달키로 했다.

SK차이나 등 중국에 진출한 SK 임직원들도 스촨성 대지진 복구에 직접 동참하기 위해 SK그룹이 지원하는 1000만 위안과 별개로 이날 하루 동안 거둔 20만 위안(한화 3000여만원)을 홍십자총회측에 별도로 전달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이번 성금 외에도 스촨성 대규모 지진 피해 복구가 조속한 시일 내에 끝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적·물적 지원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그 동안 중국기업 SK 전략을 전개해온 SK그룹은 사업측면은 물론 사회공헌 측면에서도 명실상부한 차이나 인사이더(China Insider)를 실천하기 위해 사고 발생 사흘만에 이같이 결정했다.

한편 SK그룹은 차이나 인사이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아무런 조건없이 중국 청소년 인재양성을 위해 중국판 장학퀴즈인 ‘SK장웬방(壯元傍)’을 후원하고 SK애심소학교(愛心小學校)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2006년부터 중국의 황사방지를 위해 방사림(防沙林)을 조성하는 ‘한·중우호녹색장성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k.co.kr

연락처

SK 브랜드관리실 강충식 02-2121-0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