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소록도에 희망을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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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5 09:49
서울--(뉴스와이어)--한센병 환우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행사가 15일에 전남 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열렸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www.dsme.co.kr)과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15일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92주년 기념 제5회 전국 한센 가족의 날’을 맞아 국립소록도병원(원장 박형철)에서 ‘대우조선해양 희망마을’(이하 희망마을)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한센인과 일반인이 함께 동화되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체육대회 등이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 김동각 부사장, 박병종 고흥 군수, 박형철 병원장 등 내외 귀빈과 전국의 한센 가족 등 6,000여명이 참석했다.

대우조선해양이 후원하고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시공하게 될 희망마을에는 약 1만㎡(약 3천평)의 부지에 병사 기능을 가진 거주단지 7개동이 단계적으로 신축된다. 경량 철골조로 모두 7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규모로 건축될 희망단지의 첫 동은 오는 7월에 공사에 들어가 10월이면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희망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1월 국립소록도병원 측이 대우조선해양의 러브하우스 봉사단에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한 3개 병사에 대한 신축 등을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봉사단 등 회사 관계자들이 현지를 방문한 결과 요청받은 3개동 외에도 추가적인 보수가 필요한 부분들이 많아 7개동을 신축하고 희망마을을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양사의 자원봉사단은 기존 24개 병사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록도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의 김동각 부사장은 “이 희망마을이 한센병 환우들에게 조그만 희망이라도 됐으면 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센병 환우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도 많이 해소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자원봉사단은 그동안 난치병 어린이 돕기, 소년소녀 가장돕기, 사랑의 집짓기 등과 같은 많은 봉사를 펼쳐왔다. 특히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러브 하우스’ 봉사단은 올초에 미혼모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주는 등 불우한 이웃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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