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현 제일지점 건물에 연수원 개원

서울--(뉴스와이어)--SC제일은행이 문화유산국민신탁과 연계해 우리 문화재 보존을 위한 기금 모금에 나섰다.

SC제일은행은 서울시 중구 충무로1가에 소재한 지상 5층짜리 자가 건물인 現 제일지점 건물에 6월 말 새롭게 연수원을 오픈하면서 앞으로 연수에 참가하는 직원들에게 자발적으로 문화재 보존기금을 모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하기로 했다.

연수원으로 사용할 現 제일지점 건물은 1913년 국내 건물로는 처음으로 국제 현상공모 설계에 의해 지어졌으며 은행 건물로는 한국 최초로 철골/철근 구조를 사용하여 1989년 시도유형문화재 제71호로 지정된 근대문화유산이다. 특히 제일지점으로 사용하고 있는 1층 천정의 꽃모양 석고부조는 근대 건축양식의 걸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986년까지 이 건물을 본점으로 사용하다 현 종로구 공평동 본점으로 이전하면서 지금까지 제일지점으로 1층만을 사용해왔다. 그러다 이번에 새롭게 연수원을 오픈하면서 문화유산을 보존 활용하고 있는 기업으로 문화유산에 대한 보존의 중요성을 안팎에 알리고자 기금모금을 계획하게 되었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나 기증으로 보전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확보하여 후대에 물려주는 국민신탁(National Trust) 운동을 전개할 목적으로 세계 두 번째로 법안(국민신탁법)에 의해 만들어진 특수법인이다. 지난 번 남대문 화재 소실 당시 국민들의 기부금을 공식 접수한 곳도 이 곳 문화유산국민신탁이다.

SC제일은행 팀 밀러(Tim Miller) 이사회 의장과 데이비드 에드워즈(David Edwards) 은행장은 15일 SC제일은행 제일지점에서 문화유산국민신탁 신연균 부이사장과 기금모금 시작을 알리는 첫 기부를 함께 했다. 이로써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은 새롭게 오픈하는 연수원에서 앞으로 연수를 받을 때마다 자발적인 기부를 하게 되며 연간 모금액과 같은 금액을 은행 측에서 매칭(Matching)하여 문화유산국민신탁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팀 밀러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은 ‘SC제일은행은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금융파트너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국내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에 적극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또한 새롭게 문을 여는 연수원을 문화재 보존을 위한 시민공개강좌 장소로 이용하거나, 인간문화재로 지정된 고객을 위한 금리우대상품 개발,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전개 등 문화재청과 지속적인 공동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개요
8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1929년 조선저축은행으로 출범하여 1958년 제일은행으로 은행명을 변경한 이후 기업금융에 강점을 가진 은행으로 활동해 왔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인수 이후, 2005년 9월 12일 SC제일은행으로 행명을 바꾸고 성공적인 통합 작업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 2012년 1월 11일 그룹 브랜드와 통합하며 행명을 변경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고객이 추천하고 싶은 국내 최고의 국제적 은행’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고객중심의 조직으로 재편해 기업금융 고객에게는 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국내와 해외 시장 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소매금융 고객에게는 혁신적인 상품 및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사회적인 책임 의식을 가지고 한국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하는데 전념하고 있으며 스탠다드차타드의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의 정신 하에 다양한 사회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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