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관리원노조 협상 극적 타결... 파업철회
사회적 파장이 큰 파업.. 대화로 풀어내
이번 파업철회는 의미가 크다. 그동안 관리원노조(김천만 위원장) 파 업사태는 현 정부들어 공공부문 구조조정 첫 신호탄으로 평가 되어 노동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이번 SH공사 관리원노조 파업사태는 임대아파트 입주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미칠 수 있었던 사항으로서, SH공사에서는 사회적 파장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배정근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의 중재 하에 관리원노조와 수차례의 협 상 결렬을 겪으면서 인내를 가지고 노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해법 을 모색했다. 따라서 대화로 풀어 낸 이번 SH공사의 협상타결은 현 재 진행중인 타 사업장의 파업과 관련하여 좋은 선례를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
임대아파트 관리비 절감을 위해 위탁결정
SH공사는 임대아파트 관리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2012년 약20만 호 관리)하여 현재 방식으로는 관리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설 것으로 판단하고 효율적인 관리인력 운영을 도모하고 전문관리기법을 통한 입주민 부담 관리비의 절감 및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파트 관리업무는 전문관리업체에 위탁운영하기로 결정한 과정에서 위탁 관리 불가를 주장하는 관리원노조와 갈등이 생겼다.
이후 관리원노조에서 임대주택 관리 민간위탁 철회 및 고용보장협정서 체결을 주장하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였고 SH공 사 및 관리원 노조쌍방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권고안을 거부하 자 4월11일 파업사태를 맞았었다.
이번 합의 주요내용은
○기존 임대관리원, 통합관리센터 직원으로 우선채용
임대아파트 관리업무 민간위탁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한달 연기하여 조합원의 정리해고 일자를 5월31일에서 6월30일로 변경하고 향후 SH공사 임대주택 관리물량 증가에 따른 관리원 인력이 필요할 경우 해고된 관리원을 대상으로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종업원 지주회사 설립 운영 지원
통합관리센터에 채용되지 못한 관리원들은 자주적으로 종업원 지주 회사 형식의 주택관리법인을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출자금 및 운 영자금을 4년 이내에 상환하는 조건으로 공사가 지급보증하며, 현 재 노동조합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영등포구 양평동 상록수 아 파트 상가 사무실 또는 이에 준하는 사무실을 2년간 무상임대해 주 기로 하였다. 또한 조합이 설립한 주택관리법인은 2년간 SH공사와 수의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서로 노력하여 입주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이번 파업사태를 원만하게 매듭지은 최령 SH공사 사장은 조인식에 서 “이제 파업 이전보다 더욱 노력하여 입주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당부했고 김천만 관리원노조위원장은 “갈등 끝에 결실을 맺었다. 관리원 스스로 있어야 할 사람이 되도록 자긍심을 갖고 근무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협상타결의 중재 역할을 한 배정근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 연맹 위원장은 “이번 공공부문파업에서 SH공사가 가지고 있었던 열 린 노사협력마인드를 높게 평가하고 싶다” 며 “타 사업장도 이와 같 은 마인드를 가져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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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주택관리팀장 나종운 02-3410-7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