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세계화의 진전으로 국경을 초월한 기업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식 경영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부상하면서 기업의 장기적 존속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長壽企業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最古의 장수기업도 일본 기업

* 서기 578년 창업한 콘고구미(金剛組)로 백제에서 건너 온 콘고 시게미쓰(柳重光)가 설립한 건축회사

창업 200년 이상의 장수기업은 총 41개국에 5,586社가 존재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아시아(57.5%, 3,214社)와 유럽(42.0%, 2,345社)에 분포

국별로는 일본 3,146社(56.3%), 독일 837社(15.0%), 네덜란드 222社(4.0%), 프랑스 196社(3.5%)의 순*

* 우리나라에는 창업 200년 이상 기업은 존재하지 않으며 100년 이상 기업으로는 두산(1896년)과 동화약품공업(1897년) 두 곳에 불과

일본에는 창업 이후 1,000년 이상 지속하고 있는 장수기업이 7社, 500년 이상은 32社, 200년 이상은 3,146社, 100년 이상은 약 5만社

일본경제가 1980년대의 円高와 1990년대의 장기불황에서 벗어나게 된 것도 소재·부품의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장수기업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분석

이들은 고유기술을 계승·발전시킨 첨단부품으로 세계시장을 지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고용안정과 고유문화 형성에도 선도적 역할을 담당

* 디지털, 자동차, 방적, 바이오 테크놀로지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강의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고 세계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

일본이 장수기업 대국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① 본업중시* ② 신뢰경영** ③ 투철한 장인정신 ④ 혈연을 초월한 후계자 선정 ⑤ 보수적 기업 운영 등 기업 內部的 요인에다 ①외침이 적고 ② 장인을 존중하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등의 기업 外部的 요인도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

* 시대와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제품을 개발하면서도 창업 이래의 고유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고수하는 등 본업의 연장선상에서 사업을 전개

** 장수기업은 신용을 생명처럼 중시함으로써 고객, 거래처, 종업원, 사회 등 이해관계자(stakeholder)와 2, 3代 이상의 장기적인 신뢰관계를 유지

일본의 사례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장수기업의 존재는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크므로 우리나라도 고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발굴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육성함이 바람직

특히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육성이 시급한 과제의 하나로 등장하고 있는 우리 경제와 관련하여 기업의 장기적 존속은 중요

우리나라 기업의 장기적 존속을 위해서는 핵심부품 제조기술의 연구개발투자에 대한 세제 및 금융지원,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기술개발에 대한 획기적인 보상체계 확립이 필요하며 기업 차원에서도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기반 형성, 대기업·중소기업간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체제 구축, 원활한 기업승계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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