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부터 도시가스요금 큰 폭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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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코스피 036460
2005-02-28 09:28
성남--(뉴스와이어)--한국가스공사는 금년 초에 도시가스 요금을 3.2%인하한데 이어, 3월 1일 00:00시를 기해 도시가스용 원료비 및 공급비용 등의 인하 요인을 반영하여 도시가스 도매 평균요금을 40.53원/㎥ 대폭 인하 조정한다고 밝혔다.

도시가스용 도매요금은 원료비와 공급비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원료비는 현행 368.84원/㎥에서 329.26원/㎥으로 39.58원/㎥ 인하 조정되고, 평균 공급비용는 ‘04년 판매물량 증가에 따른 원가 인하 요인을 반영하여 현행 66.98원/㎥에서 66.03원/㎥으로 0.95원/㎥ 인하 조정된다.

도시가스 원료비의 경우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고유가의 지속으로 인하폭이 4.41원/㎥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저렴한 중단기 계약물량의 도입, 기존 장기 도입계약의 개선 및 항차 조정을 통한 무상물량 도입 등의 부단한 원가절감 노력으로 큰 폭의 인하가 가능하였는 바, 유가완충 역할을 하는 S-curve가 적용된 동절기 위주의 중단기 계약물량(MLNGⅢ, NWS)이 41만톤 도입됨에 따라 약 14.02원/㎥의 인하효과가 발생하였고, 기존 장기계약에 대해 적극적인 가격 재협상을 통해 도입 가격이 인하된 MLNGⅡ 계약물량 23만톤 도입으로 인하여 약 7.01원/㎥의 인하효과가 발생하였으며, 또한, 항차 조정을 통해 카타르에서 무상물량 18만톤을 도입하여 약 18.76원/㎥의 인하요인이 추가로 발생하였다.

향후 ‘08년부터 도입될 연간 500만톤 규모의 LNG 장기 계약의 우선협상대상사(preferred seller)로 선정된 말련의 MLNG, 러시아의 사할린에너지사, 예멘의 YLNG사 등과 장기LNG도입계약이 체결되면, 기존의 장기 LNG도입계약보다 35%~40% 저렴한 도입 물량으로 인하여 향후 원료비는 한층 더 인하될 전망이다.
한편 원료비에 포함되는 수입부과금은 법령개정으로 4.62원/㎥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5년 3월1일부터 적용될 도시가스 평균 도매요금은 N㎥당 현행 435.82원에서 395.29원으로 9.3%, 평균 소비자요금은 서울시 기준으로 478.91원에서 438.38원으로 8.5%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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