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차례 월동실태 조사 결과…친환경 왕우렁이 농법 생태계 안전 ‘이상 無’

무안--(뉴스와이어)--‘왕우렁이 생태계 영향 걱정 마세요.’

전라남도는 최근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왕우렁이의 생태계 영향’ 우려와 관련해 도 자체 월동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달 3일과 이날 2차례에 걸쳐 지리적으로 겨울철 기온이 낮은 해남군과 강진군, 나주시 지역의 왕우렁이 실천포장에 대해 월동실태를 조사한 결과 농경지와 주변 농수로에서는 왕우렁이 개체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 겨울철 기온이 -2℃~8.6℃까지 떨어져 혹한이 31일 이상 지속되면서 왕우렁이의 생존한계 온도보다 훨씬 낮아 월동하지 못하고 폐사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또 환경부에서 ‘외래동식물에 대한 등급판정시 왕우렁이를 생태교란종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도 환경부측에서 “현재까지는 왕우렁이를 생태교란종으로 지정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으며 법정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할 시에 사전에 반드시 농림수산식품부 및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의 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및 환경농업단체연합회에서는 “왕우렁이농법은 수년간 현장경험에 의해 축척된 노하우로 친환경벼 재배시 경영비 절감은 물론 농촌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대체효과까지 있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업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영농목적에 활용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전남도 친환경농업연합회 강대인 회장은 “왕우렁이는 잡초제거 효과가 매우 뛰어나고 우리나라 겨울의 특성상 농경지에서의 월동은 불가능하고 일부 하천이나 둠벙에서 왕우렁이가 월동한다고 해도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본다”며 “일부 환경단체에서 왕우렁이가 월동한다는 자체만 가지고 일방적인 여론몰이식으로 끌고 가는 것는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3월 31일 환경부와 농식품부에 왕우렁이를 지속적으로 영농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과 농약인 제초제와 왕우렁이 사용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해 과학적으로 검증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또 왕우렁이가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여론 등을 감안, 공급업체에서는 반드시 수거용 망을 무상으로 농가에 공급하고, 제초목적 활용 이후 8~9월께 중점 수거기간을 설정해 수거하는 한편 폐왕우렁이를 활용 ‘친환경액비’를 제조해 다시 친환경농업 실천에 사용토록 하기 위해 액비 생산업체에 시범생산을 의뢰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매년 왕우렁이농법 재배기술 및 안전관리를 위해 리후렛 1만부를 제작 배부하고 있으며, 앞으로 왕우렁이 퇴치를 위해 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수집해 검증하고, 천연물질을 활용한 퇴치제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광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왕우렁이 같은 외래동식물도 관리만 잘하면 친환경농업에 없어서는 안될 유용한 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며 “올해도 우렁이농법에 사용될 왕우렁이가 적기에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하천 등 유입차단을 위한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청 친환경농업과 061-286-6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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