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기념주화, ‘가장 기술적인 기념주화’ 수상

대전--(뉴스와이어)--한국조폐공사(www.komsco.com)가 2008년 5월 11일부터 5월 1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제25차 세계주화책임자회의(25th Mint Directors Conference) 주화경연대회’에 출품한 2006년도 발행 ‘한글날기념주화’가 “가장 기술적인 은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파라다이스호텔에서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이번 ‘주화경연대회’에는 세계 26개국 28개 조폐기관이 참가하였다.

‘주화경연대회’는 세계주화책임자회의에서 가장 주목받는 행사로 2006, 2007년 2년 동안 발행된 주화를 대상으로 3개의 카테고리(기념주화 금화부문, 기념주화 은화부문, 유통주화 부문)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념주화’와 ‘가장 기술적인 주화’로 나누어 6개 부문이 선정된다. 선정은 주화에 관한 한 세계 최고 전문가들로 이번 제25차 MDC에 참가한 각국 대표단이 투표로 결정한다.

세계 최고의 주화전문가들로 부터 극찬을 받은 「한글날기념주화」는 19g짜리 은화로, 2002년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제22차 MDC에서 ‘2002년 월드컵 기념주화’로 “가장 아름다운 기념주화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한국조폐공사의 주화 제조기술은 예술성과 기술성을 모두 갖춘 세계 최고 수준에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어 향후 공사의 해외 시장 개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5월 13일 APEC 정상회담 장소였던 누리마루에서 개최된 제25차 세계주화책임자회의 총회에서 공사 수석대표인 김재겸 이사가 향후 2년간 MDC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공사대표가 국제회의체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공사 창립 이래 처음있는 일로 세계 조폐산업 분야에서의 공사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향후 공사가 세계 최고의 보안 기술 기업으로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에 열린 제25차 세계주화책임자회의(MDC)는 전 세계 48개 조폐기관(44개 회원국)들이 모여 주화와 관련한 법률, 경제, 기술, 경영 관련 정보 등을 교류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회의체로, 격년제로 개최되며, 아시아에서는 2002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는 48개 국가가 참가했으며, 인원규모는 정회원국 대표단, 정부 관료 및 중앙은행 관계자, 동·니켈 등 주화소재 산업, 주화생산기기, 자동판매기 업체를 포함한 관련업계 CEO와 화폐수집 딜러 등 350 여 명이다.

웹사이트: http://www.koms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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