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대학생들은 성인이 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으로 ‘책임감’을 꼽으면서도, 부모님으로부터의 독립은 되도록 늦게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성년의 날을 맞아 대학생 1,0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이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전체 대학생들이 성인이 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으로 꼽은 것은 다름 아닌 ‘책임감’. 남학생의 35.1%와 여학생의 29.0%가 꼽아 남녀 응답자 모두에게서 성인이 되는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꼽혔다. 2위는 ‘경제력’으로 전체 응답자의 27.0%가 선택했으며, ‘직업’도 13.8%의 응답을 얻으며 3위에 올랐다. 이어 4위와 5위는 각각 ‘신념(11.6%)’과 ‘부모로부터의 독립(9.5%)’가 차지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개념’, ‘의지력’, ‘인성’, ‘타인들의 인정’, ‘자립심’ 등이 있었다.

그러면서도 대학생들은 스스로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할 시기는 늦추어 잡는 경향이 있었다. ‘지금 당장이라도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다’고 응답한 대학생은 남학생의 10.1%, 여학생의 8.1%에 불과했으며, 남학생 3.4%와 여학생 1.9%는 아예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부모로부터 독립할 시기로 가장 많이 생각하는 때는 ‘결혼 후’인 것으로 전체 대학생의 25.9%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경우 ‘취업 2-3년 후,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부모로부터 독립하겠다’는 의견이 29.4%로 1위를 차지했다. ‘취업 후 바로 독립하겠다’는 의견도 24.9%로 2위를 차지했으며, ‘대학 졸업 후(13.6%)’나 ‘결혼 후(13.4%)’ 독립을 생각한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학생들이 생각하는 독립시기는 ‘결혼 후’가 37.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취업 2-3년 후’가 20.0%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대학생들이 성년의 날을 축하하는 데 가장 좋다고 꼽은 선물은 ‘현금’이 28.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통적인 성년의 날 선물인 ‘장미꽃과 향수’가 24.8%로 2위를 차지했으며, ‘저축통장’도 18.7%로 3위를 차지했다. 그 외 ‘PMP, mp3플레이어 등의 영상/음향 소형기기’, ‘사랑고백’, ‘옷 또는 액세서리’, ‘손수 적은 편지’ 등도 좋은 성년의 날 선물이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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