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말레이시아의 인기가수 ‘마위’의 한국내 무슬림 팬미팅 유치

수원--(뉴스와이어)--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0명 규모의 대형 말레이시아 인기가수의 무슬림 팬 미팅을 경기도로 유치하였다.

무슬림 시장은 전 세계 인구의 1/5의 넘는 13억의 거대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찾는 무슬림은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슬림들은 무슬림 예법에 맞게 도축한 육류만을 먹고 하루 다섯 차례 기도를 하는 등 종교적인 특수성으로 인하여, 무슬림에 대한 이해와 시설이 부족한 한국 내 유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경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무슬림 대상 여행업체 설명회, 주요 여행박람회를 통한 마케팅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이번 무슬림 팬 미팅 유치에 성공하였다.

이번 대규모 팬 미팅의 주인공은 MTV 선정 말레이시아 최고 아티스트상 등 연예 오락 분야에서 동시 7개 부문의 상을 석권하는 등 말레이시아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말레이시아 무슬림에게 말레이시아의 “비”로 불리는 최고의 인기 가수이자 영화 배우인 마위(Mawi, 26세, 남)이다. 발매된 앨범 중 6개의 앨범이 플래티넘(Platinum : 20만장 이상 판매)으로 기록되었으며, 영화와 오락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마위와 함께하는 한국 여행(Go to Korea with Mawi)"이라는 이름으로 기획된 이번 무슬림 팬 미팅 패키지를 통해 200명의 무슬림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음식을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음식체험, 동대문 및 명동에서 쇼핑 체험, 에버랜드 및 남이섬 등에서의 팬 미팅을 경험하게 된다.

마위는 경기도 방문기간 중 말레이시아에도 널리 알려진 에버랜드를 방문하여 팬미팅을 가질 예정이며,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과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용인 민속촌을 방문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최고급 위성방송사인 Astro의 동행 취재로 2008년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의 방한기간 중, 마위와 200여명의 마위 팬 미팅 장면이 3회에 걸쳐 말레이시아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현지 유명 연예인을 통한 대규모 팬 미팅을 경기도로 유치함으로써 말레이시아 무슬림에게는 다소 생소한 한국과 경기도가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슬림들이 마음 놓고 식사할 수 있는 할랄 식당(무슬림 예법에 맞게 음식을 조리하는 식당)과 기도장소가 확충되고 무슬림에 대한 국민적 이해가 높아진다면, 더욱 많은 무슬림이 한국과 경기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번 유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신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대규모 팬미팅 유치, 대형 이벤트 참관상품 개발, 현지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홍보활동 등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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