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세계인의 날과 세계인의 주간을 맞아 1만4천여 명의 도내 거주외국인들에게 강원인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주고, 그들을 지역사회의 세계화를 이끄는 인적자원으로 육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과 기념행사, 한마당 체육행사(1, 2부), 장기자랑과 전시회 순서로 펼쳐진다.
유공자 표창은 중풍시모 수발과 초등학교의 일용 청소부로 가족을 부양하는 등 다른 이에 귀감이 되는 평창군 핀핀 솔레다드(필리핀, 43세)등 이주민 6명에게 도지사표창을 하고,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이주민들의 지역사회정착과 권익증진을 위해 공적이 있는 강릉여성문화연대(대표: 이혜란)에 행정안전부장관표창과 그 외 4개 단체에 도지사표창을 수여 한다.
이주민대표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춘천으로 시집온 자흐로씨가 감사 인사를 한다.
[감사 인사 내용요약]
4년 전 처음 한국생활은 언어와 음식, 문화차이로 가슴 아프고 웃지 못 할 일이 많이 있었는데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다니면서 어려운 점들이 해소되고 같은 처지의 이주여성들을 만나 서로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인의 날입니다. 강원도민의 한 사람이라는 자긍심이 생겼습니다.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한국 속담대로 이웃과 정을 나누며 잘 살겠습니다.
매년 오늘은 강원도 거주 외국인들이 생일날 같이 기쁘고 기다려지는 날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런 뜻 깊고 기쁜 자리를 마련 해 주신 김진선 강원도지사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③ 이어서 정착 성공사례를 강릉시 글렌에이구티에레즈(여, 36세, 필리핀)씨가 발표한다.
[성공사례 내용요약]
8년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고개만 까딱하고 인사하는 필리핀에 비하여 허리 숙여하는 한국의 인사가 낯설기만 하였다. 이제는 7살 아들의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적응하며 한국생활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였다.
그러나 시련도 많았다. 겨울의 혹독한 추위는 네 벌을 껴입어도 견디기 어려웠다. 맵고 뜨거운 한국 음식은 물 한 모금 밥 한 숟가락씩 먹어도 익숙하지 않았고, 의사소통이 가장 큰 애로였다. 2002년 12월 25일 뇌졸중으로 쓰러진 남편은 시련과 함께 삶의 의지를 강하게 하였다. 네 번의 뇌수술과 대소변을 받아내면서도 식당 보조 일을 하며 생활을 책임져야 했다. 집에서 병원까지 교통비를 아끼느라 갓난애를 들쳐 업고 1시간 반을 걸어 간적도 있다.
그 반면 결혼 1년 만에 낳은 아들 석용으로 더할 수 없는 행복을 느꼈고, 남편은 보조기를 사용해 화장실 출입을 할 수 있게끔 회복되어갔다. 강릉여성문화센터와 강릉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에서 한글과 관노가면극, 요리와 생활예절을 배우는 바쁘고 열심인 생활로 잡념을 떨치고 있다. 강릉단오제때 관노가면극 공연도 하고 유네스코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문화를 알리는 자원봉사도 하고 있다.
이제 시어머니는 김치를 비롯한 한국음식을 척척해내고, 병든 아들 간호와 손자를 잘 키운다고 무조건 믿으며 대견해 하신다. 앞으로 남편과 시어머니를 잘 봉양하며 아들 석용을 훌륭한 사람,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
한마당 체육행사(1, 2부)는 참가자를 6개 팀으로 나눠 강원사랑 ΟⅩ퀴즈 및 사랑커플 캥거루 릴레이 경주 등 8게임이 진행되며 장기자랑은 10개 팀 70명이 출연하여 뮤지컬, 노래, 악기연주 등 1시간여 동안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또한 가족사진 및 어린이 그림 45점이 전시된다.
기타 식전행사로 태극의 전통공연이라는 테마로 대북, 모듬북, 사물공연을 하며, 장기자랑 오픈 공연으로는 철가방 밴드가 음악과 댄스로 열기를 달군다.
김진선 도지사는 “도내 거주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기찬 삶을 위해 많은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한국 속담에 타향도 정들면 고향이라는 말이 있듯이 여기 계신 여러분은 이미 강원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이웃과 지역을 위해 힘과 지혜를 보태주시기를 당부한다.” 고 축사를 한다.
[2008년 강원도 거주외국인 지원시책]
①5.20일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실시, 외국인 유학생 강원문화 체험행사, 농촌여성결혼이민자 모국방문 지원, 이웃사촌 결연지원을 통해 다문화 지역공동체 형성 및 거주외국인의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
② 외국인 업무추진체계 구축을 위해 외국인시책자문위원회를 구성, 시·군의 거주외국인조례 제정(8개 시군 기 완료), 다문화 가족지원 전문가교육과정 개설 운영, 거주외국인 실태조사 실시, 도내 외국인 정주여건개선방안 연구 용역사업
③ 외국인 지역사회 정착지원을 위한 지원시책으로 외국인 생활가이드북 제작, 한국
어 및 기초생활 적응 지원,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사업, 농촌 다문화가족 생활농업기술보급 등의 사업
④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을 위해 8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육 및 상담, 정보 등을 제공하며, 특히 자녀들의 학습 문화생활지원을 위해 한글 방문지도사 및 아동양육 지도사를 파견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하는 사업 등
* 결혼이민자지원센터(8) :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속초, 홍천, 횡성, 양구
강원도청 개요
강원도청은 154만 도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1년4월부터 최문순 도지사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강원도의 비전은 소득2배, 행복2배 하나된 강원도이다. 발전전략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특성화된 균형발전, 튼튼한 강원경제, 따뜻한 교육과 복지, 세계속의 문화관광, 봉사하는 열린도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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