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인 ‘혈의 누’, 티저 예고편 공개
티저 예고편 속 낫으로 끊어지는 짚단, 그 짚단이 벗겨지면서 드러나는 나무에 꽂혀있는 시체의 잔혹한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다. 이러한 충격적인 시체의 모습은 극장과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으로, 심의가 없는 인터넷 예고편에서만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인 것이다.
이 잔혹한 시체의 장면은 영화 속에서 시작에 불과한 첫 번째 살인의 한 장면이며, 다섯 가지 죽음의 형태, 그리고 다섯 명의 예고된 죽음의 시작을 암시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혈(血)의 누(淚)’, ‘피혈, 눈물누’ 라는 한자의 뜻처럼 피눈물이 영화 속에서 혈우(피비)로 형상화되는 효과의 타이틀은 붉은 피비에 물드는 로고와 함께 종이 위로 끈적이는 피비가 떨어지는듯한 기묘한 소리가 덧입혀 지면서 일반인들에게 “기괴한 소리와 타이틀이 인상적이다” “소리와 핏빛 이미지가 소름끼친다” 등의 소름 돋는 상상을 만들어내는 효과를 주고 있다. 이번 티저 예고편은 인물들의 대사없이 인상적인 이미지들의 잔상, 그리고 절묘한 음악과 사운드의 조화가 보는 이들의 귀를 한층 자극하며 본편을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예고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일본에 인기리에 방송중인 SBS드라마 <올인>을 통해 새로운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지성과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박용우. 이들은 극의 중심을 이루는 차승원과 함께 그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혈의 누>는 1808년 조선시대, 동화도라는 외딴 섬의 제지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잔혹한 연쇄살인사건과 그 실마리를 풀어가는 수사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현재 후반작업 중으로 4월 말, 잔혹한 연쇄살인사건의 전말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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