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인 ‘혈의 누’, 티저 예고편 공개

서울--(뉴스와이어)--‘조선시대 연쇄살인사건’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 냉철한 수사관으로 변신한 배우 차승원, <번지점프를 하다>의 김대승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2005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영화 <혈의 누>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혈의 누>의 티저 예고편은 ‘다섯 명의 예고된 죽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라는 단 두 줄의 카피만으로 드라마의 단서만 던져놓고,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전의 음산한 기운을 담고 있다. 사건의 시작이 되는 섬 동화도로 향하는 차승원의 모습에서 시작되는 예고편은 긴장감이 감도는 음산한 음악, 잔혹한 시체의 모습과 끓는 가마솥 안으로 천천히 빠져드는 희생자 등 살인의 강렬한 이미지와, 쫓는자와 쫓기는 자의 스피디한 영상, 무심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물들과 가면을 쓴 자의 장면을 공개하며 스릴러적인 분위기로 연쇄살인사건의 느낌을 풀어내고 있다.

티저 예고편 속 낫으로 끊어지는 짚단, 그 짚단이 벗겨지면서 드러나는 나무에 꽂혀있는 시체의 잔혹한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다. 이러한 충격적인 시체의 모습은 극장과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으로, 심의가 없는 인터넷 예고편에서만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인 것이다.
이 잔혹한 시체의 장면은 영화 속에서 시작에 불과한 첫 번째 살인의 한 장면이며, 다섯 가지 죽음의 형태, 그리고 다섯 명의 예고된 죽음의 시작을 암시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혈(血)의 누(淚)’, ‘피혈, 눈물누’ 라는 한자의 뜻처럼 피눈물이 영화 속에서 혈우(피비)로 형상화되는 효과의 타이틀은 붉은 피비에 물드는 로고와 함께 종이 위로 끈적이는 피비가 떨어지는듯한 기묘한 소리가 덧입혀 지면서 일반인들에게 “기괴한 소리와 타이틀이 인상적이다” “소리와 핏빛 이미지가 소름끼친다” 등의 소름 돋는 상상을 만들어내는 효과를 주고 있다. 이번 티저 예고편은 인물들의 대사없이 인상적인 이미지들의 잔상, 그리고 절묘한 음악과 사운드의 조화가 보는 이들의 귀를 한층 자극하며 본편을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예고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일본에 인기리에 방송중인 SBS드라마 <올인>을 통해 새로운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지성과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박용우. 이들은 극의 중심을 이루는 차승원과 함께 그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혈의 누>는 1808년 조선시대, 동화도라는 외딴 섬의 제지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잔혹한 연쇄살인사건과 그 실마리를 풀어가는 수사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현재 후반작업 중으로 4월 말, 잔혹한 연쇄살인사건의 전말을 선보일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bloodtea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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