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최근 가스분석·측정기술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산업화를 이끌었던 미국이나 유럽은 우수한 가스분석 및 측정 기술을 바탕으로 표준가스를 생산·공급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신흥 개발국들의 산업화가 급속히 이뤄지면서 대기오염물질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요구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정광화)에 아시아·태평양지역 가스분석 측정 전문가들이 모인다. 6회째를 맞이한 이번 워크숍은 ‘가스측정분야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5월 19일(월)부터 23일(금)까지 열리며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국내외 가스분석 측정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가스분야 연구개발/생산 전문가들이 모여 상호 간의 정보를 교류하고 가스 측정과 가스 표준물질 개발, 생산, 분석, 활용 전반에 걸쳐 각국의 현황 및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워크숍에서는 ▲가스 인증표준물질(CRM) 생산 ▲가스 측정 및 분석기술 ▲가스분석 숙련도 평가 ▲개발도상국 가스측정기술현황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가스 측정 기술 연수실시 및 산업체 시찰도 있을 예정이다.

KRISS에서는 공정제어용 산업가스와 오존, 일산화탄소와 같은 환경분야 가스, 온실가스, 실내공기, 반도체 및 에너지 분야 등에 쓰이는 가스를 대상으로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KRISS는 국제도량형국(BIPM) 산하 물질량위원회 가스분석 실무단에서 실시한 이산화탄소 측정 국제비교에서 18개 회원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삶의질표준본부 김진석 부장은 “유럽과 미국에 의해 양분된 세계시장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날로 거세지는 기후변화 협약에 대한 국제적 규제 및 WTO 무역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KRISS는 지난 4월 싱가포르 보건부 산하 보건과학청(HSA) 전문가를 대상으로 2주간 감자칩에 들어있는 아크릴아마이드 분석법과 식품분야 화학표준 체계 확립에 필요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KRISS는 이번 워크숍 개최 후 싱가포르 가스측정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며, 향후 생물·유기물 분석 분야에 대한 장기연수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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