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조류독감 우려 때문일까? 조류독감의 여파로 양계농가의 한숨이 깊어지는 가운데, 아르바이트 시장에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아르바이트 업계에서는 4월 이후 치킨집 관련 아르바이트가 실제로 감소하고 있다는 통계 결과가 발표됐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최근 2개월 동안 자사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공고를 분석한 결과 ‘치킨 집’ 아르바이트 공고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바몬에 따르면 전북 김제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한 지난 달 2일에 알바몬에 등록된 △치킨 서빙 및 △ 치킨 배달 공고는 각 32건과 34건. 이로부터 1개월이 지난 이달 2일에 등록된 공고는 각 17건과 14건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전체 서빙직 및 배달직 공고와 비교하면 이런 감소세는 더욱 분명해진다는 것이 알바몬의 설명이다. 5월 넷째 주 현재 하루 평균 알바몬에 신규 등록되는 서빙직 공고수는 1526.7건, 배달직 공고수는 1085.7건에 이른다. 이 중 치킨 집 관련 서빙직 및 배달직 신규 공고수는 각각 15.7건, 10.7건에 불과하다.

조류독감이 발생한 4월 첫째 주에 알바몬에 신규 등록된 공고수와 5월 넷째 주 현재의 신규 등록된 공고수를 비교해 보면, 불과 2개월에 못 이르는 기간 동안 치킨 서빙직은 39.7%, 치킨 배달직은 56.6%가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전체 서빙직의 공고수는 0.5% 감소, 전체 배달직 공고는 2.5%가 증가하는 등 거의 변화가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특히 첫 조류독감이 발생하기 약 한달 전인 3월 첫째 주와 비교해 보면 치킨 서빙직은 44.6%, 치킨 배달직은 60.5%가 감소했다. 이에 반해 치킨 집을 포함한 전체 서빙직과 배달직의 신규 공고 등록수가 각각 10.8%, 11.9%로 감소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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