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LNG·극저온 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구축

대전--(뉴스와이어)--지금까지 주로 미국 및 일본 시장이 장악하고 있던 LNG 및 극저온 기기에 대한 국제공인 성능평가 및 인증이 국내에서 가능하게 되어 연간 약 440억원의 시험인증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황경현)과 경상남도(도지사 김태호)는 5월 26일(월) 오전 11시 경남 도청 회의실에서 국내 최초의「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기계연구원에서는 장비구축 및 연구인력을 지원하고, 경상남도는 센터부지 제공 및 건물·시설비를 지원하는데 양측이 합의하였다.

협약을 통한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LNG 및 극저온용 기기 분야 시험인증 시험 시설장비 구축, △국제공인 시험인증 평가기관 인증 획득 및 국제협력 사업 추진, △극저온 등 관련 산업 기술지원 및 극저온용 기기 개발 등이다.

이 사업은 현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LNG 선박용 극저온 기자재를 비롯한 핵심 극저온용 기기의 국산화와 지금까지 선진국에 의존해 오던 국제 공인 성능 평가 및 시험인증을 위한 국내 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기계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시험인증센터 구축을 통해 LNG선박 및 극저온용 기기의 시험인증 비용 절감과 선진국에 대한 기술종속 문제를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극저온 핵심기술을 확보하여 극저온 냉동기, 항공우주, 국방(적외선 탐지기), 에너지(핵융합), 의료(MRI) 등 첨단 신산업에 대한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고 밝혔다.

☞ 극저온이란?
영하 150℃ 이하의 온도를 의미하며, 극저온 기술은 LNG, 질소, 수소, 헬륨 등의 수송 뿐만 아니라 최근 군사, 항공, 의료, 진공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음

한편, 삼성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 등이 위치한 경남지역은 우리나라 LNG선 수주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조선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LNG·극저온 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구축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개요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1976년 발족한 이래 기계와 재료관련 연구개발,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을 종합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가 과학기술은 물론 관련 산업계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으며,

현재 대덕연구단지 내에 기계분야로 특화된 본원과 창원에 재료분야로 특화된 재료기술연구소로 구성, 운영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kimm.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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