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영화제 수상에 한류바람 등 우리 한국영화는 그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이런 가운데 한국영화의 태동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한국영화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서울 상암동 DMC 종합 영상 아카이브 센터 1층에 ‘한국영화박물관’을 개관했다. 박물관은 오늘날의 한국영화를 있게 한 지난 기록들이 영화사적으로 정리돼 있다.
박물관 입구부터 시작하는 '한국영화의 시간여행'은 1903년에서 현재까지 한국영화사를 사건 중심으로 만날 수 있다. 1903년, 최초의 연쇄극 <의리적 구토>에서 출발해 45년 해방 전후, 한국영화의 중흥기라 할 수 있는 60년대와 검열과 국책영화로 대표되는 80년대, 그리고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거쳐 최근의 화제작으로 마무리 된다.
'여배우열전'은 일제 강점기에서 지금까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12명의 여배우를 통해 그 시대를 엿볼 수 있다.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조씨 부인 방이 재현 된 '사극의 공간, 상상의 공간'은 객관적 사실과 미술, 소품들이 감독들의 상상력과 융합돼 스크린에서 어떻게 재현되는지도 보여준다.
'영화의 원리 존'으로 손상된 영화필름의 복원과정, 밀양의 제작과정 등으로 우리 눈에 비치는 영상의 원리와 '애니메이션 존'으로 우리 애니메이션의 역사와 대표작품 역시 볼 수 있다.
또한 '무성영화극장'은 1930년대 대표적 극장인 원각사를 재현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
현재 인터넷방송국 NPN-TV(http://www.npn-tv.com)에서는 뉴스채널을 통해 ‘한국영화박물관’에 대한 생생한 영상을 방영하고 있다. 무성영화에서, 검열 등 긴 시간만큼 굴곡도 많은 우리 한국영화의 발전사를 보며 그 때의 추억을 되새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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