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갤러리 재개관기념, 제정자 초대전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이불 회사 갤러리에서 버선 모양 조형물 전시!

최근 강남구 삼성동에 새로 개장한 ‘이브갤러리’에서 ‘제정자(諸靜子) 초대전’(5.22~6.4)이 열리고 있다.

제정자 작가는 버선 모양을 조형물로 형상화한 것으로 유명하며 한국의 고유한 정서와 미를 아름다운 색과 선으로 한국인의 애환을 대표하는 독특한 작품세계를 추구하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우아한 곡선미와 특유의 예술적 감성으로 우리의 영혼을 순화시키는 제정자 작가는 이브갤러리 초대전을 맞이하여 “아름다운 침실과 건강한 생활문화를 창조하기 위한 이브자리의 기업이념이 이번 전시회는 물론 앞으로 계속되는 이브갤러리 초대전을 통하여 지역사회와 시민, 그리고 고객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며 이번 전시회 소감을 말했다.

이브갤러리는 평소 미술 애호가인 이브자리 코디센의 고춘홍(高春洪) 대표의 뜻에 따라 10여 년 전 설립, 운영되었으며 08년 5월, 강남구 삼성동에 이브자리 코디센 삼성점을 신축하면서 갤러리를 새롭게 개관하였다.

고 대표는 “작가와 대중간의 보다 가깝고 긴밀히 하는 공간을 통해 한국미술문화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뜻에서 설립했다.” 며 이브갤러리 개장 의의를 밝혔다.

또한 “이브갤러리는 회화, 조각, 사진, 의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되며 미술관람으로 지역주민과 고객, 이브자리 직원의 예술적인 안목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라고 이브갤러리 운영 방안을 말했다. 전시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9시, 전시 문의 이브갤러리 02-569-1006

제정자(諸靜子)
홍익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일본, 미국 등 17회 개인전 및 초대전을 가졌으며 주요 전시로는 현대미술 초대전(국립현대미술관), 시립미술관 초대전, 칠레 비엔날레, 도쿄아트엑스포 1991, 국제 임팩트 미술제(일본, 경도), 현대미술초대전(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등 다수의 전시를 가졌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및 세계미술교류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버선의 상징성&조형성
글 / 오광수 <미술평론가>

제정자의 작품은 그 모티브상에서의 특이함과 그것이 상징하는 정서의 환기에 있어 먼저 우리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아마도 그가 한국여인이 아니라면 버선은 그렇게 절실한 발견의 오브제로 등장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가 한국여인이기 때문에 버선의 선택은 단순한 개별적 기호의 차원에 머물지 않고 한국여인의 정체성이란 차원에로 연결된다.

한복과 고무신에 맞추어 신어야 하는 버선은 생활의 편의에 밀려 전시대적인 유물로 사라져가고 있지만 오랜 세월 격해서 한국여인들의 신체, 특히 은밀한 발을 감싸는 것으로서의 그 우아한 모양새와 더불어 때로는 에로틱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으로 우리는 기억 속에 잠재되어 있다. 더욱이 한국미를 말할 때 항용 들추어지는 곡선미의 대상이 날렵하면서도 완만한 기와 지붕의 곡선과 그윽한 선감과 볼륨감으로 버선이 꼽히고 있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제정자가 버선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시도한지 벌써 15년에 이른다. 하나의 모티브를 이렇도록 오래 다루어 왔다는 것은 작가의 특별한 애착에서 비롯된 것은 말할 나위도 없지만 동시에 개별적 기호를 앞질러 잃어져 가는 우리 것에 대한 연민과 애정의 결정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것은 곧 우리 것에 대한 발견의 기쁨을 동반하면서 여성성의 정체성에 대한 자각을 불러일으킨 것이 되고 있다. 버선은 단순한 오브제가 아니라 그것으로 연결되는 어머니와 어머니의 삶의 내면을 찾아가는 정신의 여행이기 때문이다. 개인의 기호에서 출발하면서 종내는 한국여인 전체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끊임 없이 확인하는 것으로서 말이다.

초기의 버선을 단순한 이미지의 표상으로 다루어지다가 점차 반 입체적인 꼴라쥬의 형식으로 발전되고 있으며 최근에 오면서는 완전한 입체물로 나타난다. 화면 속에 등장하는 버선은 일정한 공기 속에 빼곡히 채워지기도 하고 일정한 띠를 이루면서 나열되기도 한다. 때로는 원형의 패턴 속에 서로 어깨를 비비듯 자리하기도 한다. 다양한 구성의 변주가 이루어지고 있다. 오브제로서의 버선과 배경에 그려진 버선이 나란히 등장함으로써 실상과 허상의 공간구조를 시도해 보이고도 있다.

이미지에서 오브제로서의 전이는 종내는 완전한 입체물로 구현된다.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시도된 조각이 그것이다. 흰 대리석 매체에 의한 버선의 입체적인 구현은 평면에서의 꼴라쥬와는 또 다른 차원의 아름다움을 끌어내주고 있다. 하얀 버선발이랑 말이 있듯이 대리석에 의한 버선의 입체화는 그 메스가 나타내는 탄력과 더불어 우아한 실체로서의 자신을 부상시키고 있다. 그것은 어느덧 버선이라는 구체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순수한 조형들로서 그 어떤 것에도 대위시킬 수 없는 하나의 당당한 존재감을 획득해 보이고 있다.

이브자리 개요
1976년 설립된 이브자리는 4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침실문화 선도 기업이다. ‘아름다운 침실과 건강한 생활창조’를 추구하는 이브자리는 백화점, 대리점, 대형 마트를 비롯해 전국 500여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탄탄한 국내시장 점유율을 토대로, ‘세계 TOP 침실전문 유통회사’를 지향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2년 중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미국, 베트남 등으로 사업망을 확대하는 중이다.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이브자리는 미단, 키스앤허그, 헤이마, 아뜨리앙 등 다양한 브랜드로 여러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브자리는 2003년 생명과학을 응용한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수면환경연구소와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연구개발(R&D)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evezary.co.kr

연락처

이브갤러리 공주영 대리 010-8529-7481
이브자리 코디센 홍보실 고현주 팀장 017-243-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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