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휴먼재단 창립 행사 개최
엄홍길 휴먼재단의 창립 취지는 인류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고봉 14좌를 포함해 총 16좌 등정에 성공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자연사랑, 인간사랑, 꿈과 희망, 불굴의 도전정신’을 체계적인 사회 봉사 활동을 통해 국내외의 청소년, 소외 계층, 산악인, 일반인과 공유하고 이를 확산 및 발전 시키는 것이다.
특히, 네팔 -파키스탄 등의 빈곤국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민간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건전한 가치를 확산할 뿐 아니라, 한국을 글로벌 국제사회에서 존경 받는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네팔을 비롯한 극빈국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학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며, 기본적인 의료 물자를 제공하여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를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 지원 활동은 네팔과 파키스탄, 티베트를 시작으로 향후 아프리카, 중남미 등으로 확대하려고 한다.
한편, 산악인에 대한 지원도 구상 중이다. 히말라야를 비롯한 고산 등반에서 부상을 당하거나 유명을 달리한 국내 산악인과 셰르파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엄홍길 산악인상(가칭)’을 제정함으로써 산악인들이 누구나 차세대의 엄홍길을 꿈꿀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여 산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려 한다.
추후 재단을 UN 산하단체로 등재하고, 세계 산악단체 및 자선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휴먼재단의 가치를 국제사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엄 대장은 ‘엄홍길 휴먼재단’의 창립과 관련, “세계의 청소년, 산악인, 소년소녀 가장 등은 물론 국민 모두가 건전한 가치관으로 건강한 삶을 가지도록 꿈과 희망을 북돋아 주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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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9일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