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초고유가ㆍ고환율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내부부진이 이어지면서 다음 달 중소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나아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5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SBHI는 87.5로 전월에 비해 5.6P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앙회관계자는 “대외여건 악화로 인한 물가상승과 소비ㆍ투자 등 내수부진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중소제조업들이 영향을 받고 있어 경기회복을 위한 적절한 부양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기업규모ㆍ유형별은 물론 공업구조별로도 모두 전월대비 하락을 전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기업(101.4→95.3)이 전월대비 6.1P 하락해 5.4P 하락한 소기업(89.4→84.0)보다 체감경기 하락 폭이 컸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 업황(92.2→86.1)이 전월대비 6.1P 하락했으며 혁신형제조업 업황(100.7→95.0)도 5.7P 떨어졌다. 또한 중화학공업(98.0→91.5)은 6.5P 하락했고 경공업(87.5→82.8)도 4.7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20개 업종 중 의료ㆍ정밀ㆍ광학ㆍ시계(105.8)와 비금속광물(101.3) 등 2개 업종만 기준치(100)를 웃돌아 업황이 개선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목재 및 나무(74.6),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76.4), 의복 및 모피(78.8) 등 18개 업종은 전월대비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전체 중소제조업 평균(87.5)을 밑도는 업종도 10개나 됐다.

경기방향 판단항목지수, 전월대비 모두 하락

생산ㆍ내수ㆍ수출ㆍ경상이익ㆍ자금ㆍ원자재 등 다음 달 경기방향 판단항목지수 모두 전월대비 하락하면서 중소제조업들의 체감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내수판매(92.6→87.6, 5.0P 하락)와 수출(92.2→91.1, 1.1P 하락)이 하락하고 제품재고수준(102.1→103.1, 1.0P 상승)이 상승하는 등 전형적인 경기둔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자재조달사정은 79.0으로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경상이익(80.1)과 자금사정(80.7)은 전월대비 각각 4.5P, 2.9P 하락해 최근 1년 중 최저치를 기록, 중소제조업체들의 수익성과 자금사정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95.0→90.2)은 4.8P 하락했고 생산설비 수준(102.8→103.4)은 0.6P가 상승해 전반적인 생산부문도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경기부진 예상으로 인력수요가 줄어 고용수준(96.4 → 97.5)은 전월에 비해 1.1P 상승했다.

5개월째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10개사 중 8개사(76.2%)가 경영고통 커

중소제조업의 5월 중 주요 경영애로는 “원자재가격 상승”(76.2%)을 5개월 연속 가장 큰 애로로 꼽았고, 이어서 “내수부진”(53.0%)과 “인건비 상승”(39.8%), “업체간 과당경쟁”(3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가 급등으로 전월에 비해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26.8%→30.2%, 3.4%P 증가)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실적 부진

한편 5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실적 SBHI는 전월보다 1.4P 하락한 82.3을 기록해 부진함을 보였다.

기업규모별로는 중기업(94.1→92.5)과 소기업(79.0→77.7)의 업황실적이 모두 소폭 하락했으며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83.7→82.1)과 혁신형제조업(83.6→82.9)의 업황실적이 하락했다.

연락처

조사통계팀 김희중 대리 02-2124-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