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주요경제인 참석하에 한·중 투자포럼 열려

서울--(뉴스와이어)--이명박 대통령의 訪中 부대행사로 「한·중 투자포럼(中·韩 投资论坛)」이 양국 주요경제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경에서 개최(5.28) 됨(지식경제부·상무부 공동주최, 대한상공회의소·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 공동주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마슈홍 상무부 부부장, 장즈웨이 상해자동차 부회장, 이구택 POSCO 회장 등 양국의 주요경제인을 대상으로 ‘한중 경제협력의 고도화’를 주제로 기조연설 실시

금번 투자포럼은 한국의 신정부 및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 2기 정부 출범이후 처음 개최되어 세계경제 위상에 걸맞는 향후 양국간의 경제협력 및 상호 투자 활성화 방안을 제시함

동 행사에 참석한 양국 기업인들은 한·중 경제협력의 주인공으로서 양국간 더욱 긴밀한 협력을 위한 상호투자 확대 필요성에 공감함

李 장관은 한중 양국은 국제사회의 높아진 위상을 감안,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노력, 새로운 분야에서의 양국간 경제협력 및 상호 투자 확대 등 질적 협력 고도화 방안을 제시함

구체적으로, 원전협력 확대,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환경, 에너지, 자원 등 범지구적 관심사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언급하고, 반도체·석유화학 등 주요 제조업 분야에서 양국간 분업체제 고도화 및 금융·정보통신·물류·문화콘텐츠 등 새로운 지식기반 서비스 분야로의 협력 확대를 제안함

아울러, 중국 ‘서부대개발’ 등 중서부 내륙과 동부지역 개발에 대한 한국기업의 적극 참여를 통해 양국간 투자협력을 중국 대륙 전체로 확산시키는 동시에,‘기업하기 좋은 환경’, 역동적인 소비시장, 뛰어난 정보통신기술 및 물류 인프라, “Made in Korea" 브랜드 가치 제고 등 한국투자의 장점 제시를 통해 중국 기업의 對韓 투자 관심 제고를 요청함

상무부 마슈홍 부부장은 “한중 상호투자 확대, 경제무역 협력 긴밀화(擴大雙向投資, 密切經貿合作)”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한중 양국 기업의 상호투자 확대가 양국의 경제발전 및 세계 경제의 한 축으로 떠오르는 동북아 경제의 안정화에 필수적임을 강조함

또한, 한중 양국의 총 4개 기업은 사례 발표를 통해 양국간 상호 투자 확대 필요성을 제안하여 참석한 기업인들의 관심을 끌었음

한국측 발표기업인 SK에너지는 한·중 양국의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 개발 및 활용을 위한 다양한 협력 과제를 제시하였으며, 신한은행은 중국 금융시장에 있어서의 한중 경제협력 가능성을 소개하였음.

중국측 동태화안국제투자유한공사는 협력 파트너인 무안군(군수:徐參錫)과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對韓 투자 프로젝트인 무안 한중국제산업단지개발 사업 현황 및 투자기회를 설명하고, 상해 자동차는 한국진출(쌍용자동차 인수)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소개하였음.

한편, 李 장관과 상무부 마슈홍 부부장의 임석하에 SK에너지와 중국 석유화공(Sinopec)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석유화학 생산기지 건설을 위한 예비합작계약(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동 프로젝트는 석유화학 분야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외투자로, 중국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아시아 기업 최초의 진출이자, 중국의 중부개발정책 참여를 통한 내수시장 개척이라는 새로운 한중 경제협력 모델로서의 큰 의미를 가짐

앞으로 중국 상무부가 금년 7월 한국에서 ‘중국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한중 양국은 상호 투자협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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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과장 김기준(2110-5109), 이선혜 사무관(2110-5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