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차세대 LED BLU 출시로 고품격 LCD TV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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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코스피 009150
2008-05-28 11:24
수원--(뉴스와이어)--삼성전기(www.sem.samsung.co.kr 대표 姜皓文)가 가격경쟁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차세대 LED BLU를 출시했다. 이로써 향후 LED를 채용한 고품질 LCD TV의 대중화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LED BLU는 삼성전기가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LCD TV용 White LED BLU의 가격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삼성전기는 이번 제품에 밝기가 개선된 자체 LED칩을 사용하고 독자적인 형광체 기술을 적용해 필요한 LED 개수를 35% 줄였고 그 결과 가격도 절반으로 낮췄다. 이로써 LED를 적용한 고품격 LCD TV의 대중화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BLU(Back Light Unit)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는 LCD에서 광원역할을 하는 장치로 현재 CCFL(냉 음극 형광램프)을 이용한 BLU가 주로 쓰이고 있다.

LED BLU를 적용할 경우 CCFL BLU와 비교해 색재현성이 높고 응답속도가 빨라 동영상 잔상 문제가 해결되며 명암비가 개선되는 등 LCD TV의 화질이 대폭 개선된다. 또한, CCFL과 달리 유해물질(수은)이 없어 유럽의 RoHS에도 제약을 받지 않고 수명과 소비전력 면에서도 월등한 특성을 보이며 대형 사이즈 제작도 유리하다.

이러한 장점으로 TV업계에서는 LED BLU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으나 CCFL 대비 비싼 가격이 상용화의 최대 걸림돌이었다.

삼성전기는 지난 해 기존 RGB방식의 BLU(Red, Green, Blue 3개의 LED를 사용)에 비해 LED칩 사용량을 1/3로 줄인 White LED BLU를 개발해 가격을 40% 낮췄고, 이번에 또 LED칩 사용량을 35% 더 줄여 가격을 절반으로 낮췄다.

삼성전기는 이번 개발로 TV용 LED BLU 대중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으며, 다음 달부터 40인치 이상 대형 LCD TV 전 모델을 타겟으로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삼성전기 LM(Lighting Module) 사업팀장 오방원 상무는 “내제화된 LED칩 생산능력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LED BLU의 가격경쟁력을 더욱 높여 새롭게 탄생할 LED BLU시장을 선점해 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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