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질환 기초 유병조사 실시키로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안철민)와 협력하여 호흡기질환의 국가단위 유병수준 및 관련 요인을 조사하고 이를 기초로 호흡기질환 예방관리 대책 마련을 모색하기로 협의하였다.

이를 위해 5월 27일“국민건강영양조사 호흡기질환 조사와 근거중심의 정책개발을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한다.

질병관리본부는 ‘07년부터 도입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유병수준 및 관련요인 조사하고,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질병관리본부에 만성폐쇄성폐질환 검사관련 장비지원, 기술자문등 2억 5천만원을 5년간 지원키로 하였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유발원인 5위의 질병으로, 2030년경에는 4위의 질환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질병 부담 또한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어 세계적으로 중요한 공중보건학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 세계 15개 사망유발 질병순위 중 만성폐쇄성폐질환 예측 : 2002년 5위 → 2030년 4위
※ 장애보정생존연수(disability-adjusted life years-DALYS)에 의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질병부담 예측 : 2002년 11위 → 2030년 7위
(자료원: Global Mortality and Burden of Disease from 2002 to 2030, WHO)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이 주요한 유발원인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흡연율이 선진국에 비해 현저하게 높아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병률 증가가 예상되고 그에 따른 의료비용 및 질병부담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유병수준 파악 및 국가차원의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미 선진국은 국가차원에서 실태조사를 도입하고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유병수준과 그 원인을 규명하고 이에 대한 공중보건학적인 대책을 시행중이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간의 협력협정 체결은 향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과학적인 근거에 기초한 호흡기질환 관리 실용대책 마련 및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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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만성병조사팀 02)380-2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