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학회 30일 IPTV 세미나 개최
제1주제 토론에서는 한국정보통신대 권영선 IT 경영학부 교수가 미국 700MHz 대역 경매를 사례로 들어 망 중립성 확산에 따른 방송 산업의 구조 변화 모습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권 교수는 발제를 통해 미국이 개방형 플랫폼(open platform) 제도를 받아들이고 응용프로그램과 단말기 개방을 의무화함으로써 이용자 후생 확대로 이어지게 된 과정, 그리고 이것이 방송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제2주제 토론에서는 KBI 최세경 책임연구원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황주성 박사가 ‘방송통신융합시대에 비즈니스 분화 현상과 수용자 복지 정책’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할 예정이다. 발제는 방송통신 융합 환경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자원인 네트워크, 플랫폼, 콘텐츠에 대한 통제 행위가 이용자의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논한 후, 이용자 복지란 네트워크를 통한 지배력 전이가 아닌 콘텐츠의 질적 차이에 따른 경쟁에서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제3주제 토론에서는 중앙대 예술대학원 정애리 객원교수가 ‘융합미디어의 공공성 구현을 위한 전송 네트워크 이용과 최종 사용자들의 네트워크 접근성’이란 제목으로 발제한다. 정 교수는 과거 망에 대한 접근이 다른 망과의 상호접속을 의미했다면 융합 이후에는 서비스 사업자들이 자신들의 서비스를 자유롭게 제공할 수 있는 공정한 환경을 의미한다고 밝히고, 더 나아가 사유화된 네트워크가 공공의 이해에 어떻게 부합하도록 만들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김성환 박사, 오픈IPTV 김철균 대표, 숭실대 언론정보학과 박웅기 교수, 녹색소비자연대 전응휘 정책위원,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최용준 교수 등이 참여한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허진호 회장은 “인터넷 산업의 발전이 혁신과 경쟁의 촉진에서 유발됐듯이 앞으로의 방송통신 융합 환경에서도 다양한 사업자들의 자유롭게 진입할 수 있도록 망을 실질적으로 개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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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2일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