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공원 세계화석박물관, 태국 니란 차이마니 박사 초청 세미나 열려

경주--(뉴스와이어)--28일 오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세계화석박물관에서 세계 지질학계 권위자인 전(前) 태국 국가전략계획부 연안방비장관 니란 차이마니(NIRAN CHAIMANEE) 박사 초청 세미나가 열렸다.

니란 박사는 ‘태국의 자연사박물관’과 ‘태국의 공룡 화석’이란 주제로 강연했는데, 해외 저명인사가 우리나라에서 자연문화유산에 관한 주제를 다루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미나에는 전희영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 사무총장, 이병수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및 학생 등 학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규화목·산호·공룡 등 태국의 800여개에 달하는 자연사박물관 현황과 관련분야의 연구, 전시, 교육, 관광산업화, 정부지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한국 자연사박물관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해외에 알리는 값진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희영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 사무총장은 "자연문화유산 보존의 선진국인 태국의 최고 전문가가 한국에 와서 강연하기는 처음"이라며 "우리나라의 자연사박물관 현황에 대해서도 해외에 첫 선을 보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전희영 사무총장은 "우리나라는 경제 산업적으로는 상당히 발달했지만, 자연문화유산 보존에 있어서는 후진국"이라며 "우리가 보존해야 할 것은 나무, 풀 등 자연뿐만이 아니라 화석 등 자연문화유산에도 국가적인 관심을 가지고 후대에 물려줘야하며 이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니란 박사는 "교육과 오락적인 문화가 잘 결합된 경주엑스포공원에 대규모 세계화석박물관을 건립한 컨셉이 아주 멋있다"며 특히 "화석박물관의 소장품들은 아주 훌륭하며 규모나 가치면에서 아시아 최대라 해도 손색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cexpo.or.kr

연락처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조직위원회 팀장 김진현 담당 김선주 054)740-3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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