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청주 일신여중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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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9 09:09
서울--(뉴스와이어)--지난 2월 명예문학박사가 된 김재철 회장이 중학교 일일 교사로 강단에 선다.

대한민국 해양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29일 오전 10시 40분, 충북 청주시 일신여자중학교를 방문해 ‘꿈을 이루는 길’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다.

김 회장은 일신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을 이루는 방법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독서의 중요성, 도전 정신에 대해 강의한다.

보통 대기업 회장의 특강은 기업 임직원이나 대학 강단에서나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번 김 회장의 특강은 이채롭게도 지방의 한 여자중학교에서 열리게 됐다. 이는 일신여자중학교 3학년 2반 학생들이 김회장에게 보낸 감동적인 편지 때문이라고 한다.

이 학교 3학년 2반 권태봉 담임교사는 평소 “도전하는 사람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급훈을 강조해 왔고 얼마 전 학생들에게 꿈과 도전의 의미를 가르치면서 김재철 회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었다. 이에 고무된 학생은 김 회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생각에 특강을 부탁하는 편지를 쓰게 되고 편지에 감동한 김회장이 이를 수락하면서 이들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이 학급의 반장 연하은 양은 “처음 편지를 쓸 때는 반신반의 하는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회장님께서 특강을 해주신다고 하니 꿈만 같다”며 “도전을 통해 꿈을 이루는 것을 체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1975년부터 2001년까지 무려 36년간이나 국정 국어교과서에 글을 올렸을 정도로 학교교육과 인연이 있다. 1975년부터 1988년까지 실업계 고교 2학년 국어교과서에 ‘거센 파도를 헤치며’라는 김 회장의 글이, 1984~1989년, 1996~2001년 2차례에 걸쳐 중학교 2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에는 ‘바다의 보고’라는 그의 글이 각각 실렸다. 1989년부터 1996년까지는 ‘남태평양에서’라는 글을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에 싣기도 했다.

평소 인재 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온 김 회장은 동원육영재단을 통해 1977년부터 3,300여명의 학생들에게 40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1980년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비 지원을 시초로 고려대, 연세대, 전남대, 부경대, 한국외대, 국립수산연구원, 국제사법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등 유수한 대학 및 연구기관에 약 70억 원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어린이들에게 책을 무료로 보내주는 ‘책꾸러기’사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고려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이상 2001년), 국립부산수산대학교(현 부경대)에서 명예 수산학박사(1987년), 조선대학교에서 명예 문학박사(2008) 학위를 수여 받은 바 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원양어업 회사의 창업자이면서 동원그룹 회장, 한국무역협회 회장, 2012여수세계엑스포 유치위원장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동원F&B 개요
동원F&B는 1982년 국내 처음으로 참치 통조림을 생산한 후 수산물 가공식품을 비롯해 냉동·냉장식품, 육가공, 김치, 조미식품, 음료, 전통식품 등 25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명실상부 종합 식품 회사로 성장했다. 동원은 국민 건강을 지향하는 식생활문화를 창달하고자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로 신제품 개발에 노력해 왔으며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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