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재혼까지 기간 男‘1-3년’ vs 女‘4-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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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08-05-29 10:14
서울--(뉴스와이어)--이혼 후 재혼은 남성이 여성보다 빨리 준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와 재혼전문 온리-유가 SBS-TV의 ‘SBS 스페셜팀’과 공동으로 지난 3월 21일부터 5월 24일 사이에 전국의 재혼 대상자 536명(남 257명, 여 27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 그리고 전화 통화를 통해 ‘이혼 후 재혼을 고려하기까지의 경과 기간’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1-3년’이라는 응답자가 257명 중 48.6%를 차지했고 여성은 ‘4-6년’이 279명 중 31.5%로서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다음으로 남성은 ‘4-6년’(17.5%) - ‘7-9년’(12.1%) - ‘1년 미만’(11.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1-3년’(18.3%) - ‘7-9년’(16.1%) - ‘1년 미만’(7.9%) 등의 순을 보였다.

이혼 후 3년 이내에 재혼을 준비하는 비중은 남성이 59.9%이고 여성은 26.2%, 그리고 9년 이내에 준비하는 비중은 남성이 89.5%이고 여성은 73.8%로서 남성이 더 빨리 재혼을 준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 결혼을 한 시기’는 남성의 경우 ‘1-3년 전’(21.4%) - ‘7-9년 전’(16.7%) - ‘10-12년 전’(13.2%) - ‘4-6년 전’(10.5%) 등의 순이고, 여성은 ‘7-9년 전’이 20.4%로서 가장 많고 이어 ‘1-3년 전’(11.5%) - ‘25년 이상’(11.1%) - ‘10-12년’(10.8%) 등이 뒤를 이었다.

‘이혼에 이르게 된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남녀 똑같이 ‘성격, 기질 차이’(남 31.5%, 여 33.0%)를 첫 손에 꼽았다. 이어 남성은 ‘배우자의 외도’(18.7%)와 ‘부부 성생활 상 문제’(15.6%), ‘가치관의 차이’(9.3%) 등을 지적했고, 여성은 ‘시댁과의 갈등’(17.6%)과 ‘경제적 문제’(16.8%), ‘배우자의 외도’(15.0%) 등을 꼽았다.

‘헤어질 당시 생각한 이혼의 주 원인 제공자’에 대해서는 남성, 여성 공히 ‘상대방의 잘못이 더 크다’(남 47.5%, 여 64.5%) - ‘양쪽 모두의 잘못’(남 38.1%, 여 33.7%) - ‘본인의 잘못’(남 14.4%, 여 1.8%)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응답순서는 남녀가 대등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대방의 잘못’으로 답한 비중에서 여성이 훨씬 더 많은(17.0%P) 반면 ‘본인의 잘못’이라고 답한 비중은 남성이 12.6%P 더 높다.

재혼전문 온리-유의 이 경 상담실장은 “부부생활에서 여성의 잘못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눈에 크게 띄지 않는 반면 남성들의 귀책사항은 가시적이고 그 충격도 큰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헤어진 후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지금 생각해 볼 때 이혼의 주 원인 제공자’는 남성의 경우 ‘양쪽 모두의 잘못’(45.1%) - ‘상대방의 잘못’(31.9%) - ‘본인의 잘못’(23.0%) 등의 순으로 생각이 바뀐 반면 여성은 헤어질 당시와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잘못’(52.0%)이 가장 높고 ‘양쪽 모두의 잘못’(40.1%) - ‘본인의 잘못’(7.9%) 등의 순을 유지했다.

그러나 여성도 ‘상대방의 잘못’으로 답한 비중은 12.5%P 감소했다.

‘이혼 후 전 배우자와의 재결합 고려 여부’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과반수(남 67.3%, 여성 57.0%)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자신은 원하지만 상대가 원하지 않는다’(21.0%) - ‘상대방은 원하나 자신이 원하지 않는다’(11.7%)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상대는 원하나 자신은 원하지 않는다’(37.6%) - ‘자신은 원하나 상대가 원하지 않는다’(5.4%)의 순을 보였다.

‘전 배우자와의 재결합을 생각해 본 적이 없을 경우 그 이유’에 대해 성별 구분없이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즉 ‘생각할 가치도 없다’(남 46.2%, 여 34.6%) - ‘(재결합보다) 다른 사람과 새 출발하고 싶다’(남 24.2%, 여 26.7%) -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남 21.4%, 여 18.7%) 등으로 답했다.

재혼전문 온리-유의 김 혜숙 선임 매니저는 “한국 부부의 경우 이혼 전에 문제가 곪아터질 때까지 사태 수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라며 “전문가와의 상담이나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중제 등을 통해 최악의 상황을 방지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사람과의 재혼에 대한 고려 여부’에 대해서는 남성의 91.1%와 여성의 89.2%가 ‘있다’고 답했다.

‘재혼을 생각해 본 적이 없을 경우의 이유’로는 ‘첫 결혼의 상처가 너무 깊어서’(남 48.2%, 여 46.9%)와 ‘구태여 결혼할 필요를 못 느껴서(싱글이 좋아서)’(남 29.6%, 여 34.4%) 등을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만약 재결합이나 재혼을 생각 중이라면 그 가장 큰 목적/이유’는 ‘정서적 안정’(남 56.8%, 여 44.5%)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남성은 ‘자녀 문제’(31.5%)를, 여성은 ‘경제적 문제’(34.0%)를 들었다.

‘전 배우자와의 재결합에 가장 큰 걸림돌’로는 ‘전 배우자에 대한 신뢰가 없다’(남 77.4%, 여 76.0%)가 단연 높았다. 그 외 남성은 ‘다른 이성이 생겨서’(11.3%), 여성은 ‘경제적 문제’(10.4%)로 답했다.

‘다른 사람과의 재혼에 걸림돌’은 남녀 모두 ‘자녀’(남 31.5%, 여 31.2%)를 가장 높게 꼽았다. 다음으로 남성은 ‘경제적 문제’(22.6%)와 ‘결혼에 대한 불신’(17.1%)을, 여성은 ‘또 다른 실패에 대한 두려움’(28.3%)과 ‘결혼에 대한 불신’(17.9%)을 꼽았다.

비에나래의 손 동규 대표는 “남성들은 초혼이든 재혼이든 아직까지 결혼은 필수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성은 초혼 때도 남성에 비해 신중한 면이 있듯 재혼시는 그 정도가 더 심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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