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08년 1차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에 대해 교육·홍보 및 정화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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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2008-05-29 13:16
하남--(뉴스와이어)--한강유역환경청(청장 金相均)은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을 이용하는 지역주민 및 농·어민 등을 대상으로 한강하구 습지 생태계의 우수성, 보전·관리의 필요성 등에 대한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우수한 자연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민·관·군 합동으로 습지내 외래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및 쓰레기 수거 등 정화활동을 1차로 5월30일에 실시하기로 하였다.

한강하구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으로서 하구둑이 설치되지 않은 국내 유일의 대하천 하구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원시 자연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장항습지, 산남습지, 시암리 습지 등 대규모습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계가 발달하고 저어새 등 멸종위기종 야생동·식물이 서식 또는 도래하는 지역으로 2006년 4월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인근 농어민들은 습지보호지역 지정 이전부터 발달된 습지를 이용한 경작 및 어로행위가 있었지만 한강하구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기존에 행하여지던 물길 조성을 위한 굴착행위 등에 대해 사전승인(협의)을 받아야 하는 등 습지 이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교육 및 홍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을 관리하는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강하구 습지의 생태적 중요성과 보전·관리의 필요성, 동 지역 내에서의 제한행위 및 사전승인(협의) 방법, 감시활동 및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방법 등에 대해서 교육을 실시하여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 교육·홍보를 통해 습지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넓히고, 습지보호지역 내에서 관련 규정을 인지토록 함으로써 습지보호지역을 자연상태 그대로 보전하고 효과적으로 이용·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작년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보전관리위원회의 한강하구 모니터링 결과,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중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장항습지”에서 돼지풀 군락 등 생태계 교란식물의 정착이 발견되어 습지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교란식물을 제거하고 각종 쓰레기 수거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의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인위적 훼손 및 생태계 파괴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여 효율적인 보전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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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 자연환경과 전춘식 과장 031-790-2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