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직원 헌혈증서로 ‘헌혈뱅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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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9 14:27
포항--(뉴스와이어)--포스코가 사내 헌혈 캠페인을 통해 기증받은 헌혈증서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하기 위해 이달부터 ‘헌혈뱅크 제도’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그동안 지역별로 운영돼 오던 헌혈증서 관리기준을 표준화하고, 적정 보유량을 초과하는 헌혈증서에 대해서는 사외 지원방안을 새롭게 수립했다.

헌혈뱅크는 기탁받은 먹을거리들을 잘 관리했다가 복지시설 등에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푸드뱅크 제도와 비슷한 개념이다.

먼저 헌혈증서 지원대상은 직원 본인과 배우자, 이들의 부모와 자녀로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한편, 지역별로 상이한 지원기준은 단일화해 1회 20장을 기준으로 연간 2회, 3년간 최대 5회(총 100장 한도)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헌혈증서를 필요로 하는 직원은 신청서를 작성해 포항 섭외그룹,광양 환경보건그룹,서울 사회공헌실 CSM팀 등 해당 지역별 주관부서에 제출하면 간단한 사실확인을 거쳐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포스코는 수혈 등 직원들을 위한 긴급 지원용으로 관리해야 하는 적정 보유분을 제외한 수량은 소아암,혈액암 등 각종 질병으로 투병 중인 아동들을 위해 기증하기로 했다.

사회공헌실 장시용 부관리직은 “기증받은 헌혈증서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함으로써 생명존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998년부터 해마다 범포스코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펼쳐 혈액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앞장서 왔다. 현재까지 참여한 임직원 수는 1만 8000여명에 이른다.

웹사이트: http://www.pos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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