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2회 마사박물관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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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2008-05-29 16:25
서울--(뉴스와이어)--1907년 한강 백사장에서 이루어진 기병들의 기마 경주를 기점으로 한국 경마가 시작된 지 어언 백주년을 맞이하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마사박물관에서는 제2회 특별전으로 한국의 경마사 100년을 회고하고 그 성과와 의의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5월 10일부터 서울경마공원에서 시작된 특별전은 6월 4일부터 국회 의원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이틀간 전시될 예정이다. 국회 농해수위에서 활동해온 김우남 의원과 공동주최하는 2차 특별전의 주요 내용은 크게 경마의 역사, 경마와 경제, 경마와 사회, 경마와 사람 등으로 나뉘어 진다.

이번 전시는 경마산업이 단순한 배팅산업이 아니라 국내 마필산업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소개하고 있다. 이 밖에 장수와 제주 목장의 아름다운 풍광과 주요 경주마들의 사진이 함께 전시되며 말을 주제로 작품 활동 중인 김선구, 유종욱, 윤지영 작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제1코너-경마의 역사
출발 코너에서는 역사에 초점을 두고 경마의 태동에서 오늘날의 모습까지 살펴보게 된다. 고대 마차경주에서 시작한 경마가 현대의 경마로 진화되는 과정과 한국의 경마사를 두루 확인할 수 있다.

제2코너-경마와 경제
제1주로는 경마와 경제 분야를 설명한다. 경마 산업은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만으로도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부족함이 없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이익금의 농어촌 복지 및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외국의 사례와 같은 건전한 보호육성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들에게 소득증대를 위한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경마와 마필 산업의 긴밀한 관계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는 부분이다.

제3코너-경마와 사회
제2주로의 내용은 경마와 사회이다. 경마를 통해 무지개 빛 만큼이나 다채로운 사회공익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KRA 한국마사회의 노력을 소개한다. 전 임직원이 참여하여 1년 내내 봉사활동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는 KRA Angels 봉사단, 전국 농어촌 지역의 수천 명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농어촌희망재단, 생활승마와 재활승마 등 말로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실천들이 담겨져 있다.

제4코너-경마와 사람들
제4코너는 경마를 구성하는 조직과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경마시행체인 KRA와 마주, 기수, 조교사, 마필관리사 조직들로 구성되는 경마시행시스템과 그 일원들을 소개한다.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삼관마를 배출한 목장주의 이야기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마주, 국내 첫 여성 마필관리사의 이야기까지 경마라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만나게 된다.

경마사 100년을 회고하고 품격 높은 말 문화 창조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야 할 100년을 그려보는 마사박물관 제2회 특별전에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2차 전시
기 간 : 2008년 6월 4일(수)~6월 5일(목)
장 소 :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1층 전시장
개막식 : 2008년 6월 4일(수) 11시

한국마사회 개요
KRA는 국가공익사업인 경마의 시행을 통하여 국민에게 건전한 여가와 레저공간을 제공하며, 레저세,교육세 등으로 국가재정에 기여함은 물론 수익금의 사회 환원을 통하여 공익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경마는 1차산업에서 4차산업을 아우르는 복합산업으로 이들 산업을 움직이는 동력이다. 현재 1000여개 농가에서 2만여두의 말을 사육하고 있는 농업계에서는 KRA의 농축산지원에 의존하는 바가 매우 크다.

웹사이트: http://www.kra.co.kr/

연락처

KRA 한국마사회 학예사 김정희. 509-1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