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장롱속 청약통장 꺼내볼만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6월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백21곳 4만6천54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6월(7만7천9백62가구) 대비 무려 40.9% 줄어든 물량.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건설사 부담과 부동산시장 침체로 분양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약저축자 대상 단지는 단 3곳 2천92가구로, 대부분 관심이 낮은 지방 단지(1천3백61가구)다보니 청약저축자에겐 6월은 큰 소득이 없는 시기로 보인다.
하지만 청약예·부금 가입자 대상은 서울 강남권, 인천 청라지구, 광명 소하지구, 파주 운정신도시, 아산신도시 등에 알짜 분양물량이 예정돼 있어 예·부금자에겐 풍성한 한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
인천 청라지구에선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가입자들 대상으로 한 물량이 대거 분양될 예정이다.
먼저 호반건설은 A14, A18블록에 80~111㎡ 1천7백9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또한 서해종합건설은 86㎡ 3백36가구를 A22블록에 분양한다. 물량 모두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이다.
인천지역 우선 공급물량은 30%이며, 분양가는 3.3㎡당 8백50만~9백만원 전후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계약 후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지난해 말 송도국제도시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천5백만원 전후, 청라지구가 1천3백만원 전후로 책정된 점을 감안할 때 가격경쟁력이 높아 1순위에서 조기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권에서는 오랜만에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가입자들 대상으로 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총 3천4백10가구 중 5백5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입주자모집공고 이전에 서울로 거주지를 옮긴 청약자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이중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84㎡ 3백39가구, 116㎡ 1백96가구다. 후분양 단지로 입주일은 올해 12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3천만원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84㎡는 로열층으로 배정 받을 수 있으나 116㎡은 저층 위주로 남아 있어 로열층으로 접근은 어렵다. 단지 바로 앞으로 서울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위치해 있으며 2009년에는 서울지하철9호선 사평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가입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용인 신봉에서도 분양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GS자이는 신봉동에 총 2백99가구 중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가입자 대상으로 110㎡ 60가구를 분양한다. 성복동에도 총 7백19가구 중 114㎡ 74가구를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가입자에게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1천5백만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용인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100% 우선 분양된다. 광교신도시 및 용인-서울 고속도로(2009년 개통예정),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 개통) 등의 호재가 있다.
◆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
이례적으로 6월에는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으로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에서 많은 알짜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먼저 광명소하지구에서는 C1, C2블록에서 124~166㎡ 1천3백1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 계약 후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그러나 인근시세가 3.3㎡당 1천3백만원 전후인 점을 감안 했을 때 분양가는 3.3㎡당 1천만원 인근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가격경쟁력이 높다. 또한 서울 오류~안양간도로, 서부간선도로 금천인터체인지가 지구와 접해있고 서울강남순환고속도로(2013년 개통예정) 개발 호재도 있어 1순위 마감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주공에선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남양주시 가운지구 물량도 공급할 예정이다. C1~C3블록 152~185㎡ 2백8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 가구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대상 물량이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참고로 가운지구는 66만㎡ 이하 택지지구로 구리시 및 남양주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100% 전량이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2005년 12월 개통된 중앙선(청량리~덕소구간) 도농역이 가운지구와 마주보고 위치해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인터체인지가 지구와 접해 차량으로 2~3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국도6호선 이용이 가능하고 2010년 개통예정인 암사대교를 통하면 강남권 진입은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기간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및 인근도시로의 접근성이 좋다.
아산배방지구에서는 주공과 요진산업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주공은 127~160㎡ 4백64가구를, 요진산업은 총 1천4백79가구 중 150~218㎡ 4백23가구를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 지방 공공택지 전매금지기간이 전용면적 85㎡초과인 경우 3년간이었지만 6월 29일부터 면적에 상관없이 계약일로부터 1년으로 변경돼 이번 아산신도시 역시 계약 후 1년 이후면 전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두 단지 모두 30분이면 서울 접근이 가능한 한국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을 걸어서 5~10분이면 이용 할 수 있다. 대형 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
◆ 청약저축 가입자
6월 청약저축자를 대상으로 하는 분양물량은 매우 적지만 경기도시공사가 파주시 당동지구에 분양하는 물량은 체크해 볼 만하다.
경기지방공사가 파주시 당동지구 5-2, 6블록에 106㎡ 단일 타입으로 7백3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6월 수도권에서 청약저축자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공공분양물량이다.
단지 내 파주 LCD 관련 클러스터가 구축되며 인근에 위치한 파주읍 봉서리에 대북 물류기지가 2010년에 들어설 예정으로 많은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또한 대한주택공사는 경기 용인시 흥덕지구 3블록에 국민임대(임대기간: 30년) 총 8백66가구를 6월 중 입주자모집공고 발표 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청약저축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76㎡ 1백64가구이다.
입주자격은 무주택 세대주로 월 소득이 2백57만2천원(2007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이하인 자이다. 국민임대는 입주 후에도 계속해서 청약할 수 있어 아직까지 내집마련에 부담을 갖는 청약자들은 적극적으로 노려 볼 만 하다.
3블록은 공원 조망권이 확보되고 중심상업지구, 학교를 걸어서 10분 이내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또한 2008년 하반기 시작되는 광교신도시 내 첫 분양과 용인~서울간 고속도로(2009년 개통예정) 건설이 흥덕지구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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