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리터당 2천원 이상이면 대중교통 이용, 44.7%”
성별로는 남성은 2천원(28.2%)이라는 응답과 2,500원(32.1%)이라는 응답차이가 6%p 가량에 불과한 반면, 여성은 응답자 절반을 넘는 51.9%가 2천원이 넘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고 밝혀 2,500원(27.8%)이라는 응답의 2배에 가까워 부담감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이상(39.5%) > 30대(38.5%) > 20대(36.2%) > 40대(35.7%) 순으로 부담감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에 개의치않고 자가용을 이용하겠다는 의견의 경우, 타 연령층이 5% 내외로 적게 나타난 반면, 30대는 12%로 매우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지역별로는 특히 전북(58.6%)에서 ‘2천원 이상’이라는 응답이 매우 높게 나타났고, 대구/경북(45.4%), 전남/광주 및 인천/경기(41.0%)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2,500원을 기준으로 삼은 운전자도 매우 높게 나타나 2천원이라고 밝힌 응답자와 합하면 대구/경북(79.5%) 및 서울(75.1%) 응답자의 경우 80%에 가까운 응답자가 2,500원이 넘을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조사는 5월 2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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