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하락...하락세는 중대형 고가 아파트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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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2008-06-02 09:24
서울--(뉴스와이어)--지지옥션 경매동향 (분석기간 5월15일 ~ 5월28일)

[ 서울 아파트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하락. 하락세는 중대형 고가 아파트가 주도

이번 분석기간(5월15일 ~ 5월28일)동안 서울지역에서 경매 진행된 아파트는 총 137건으로 이중 80건이 낙찰돼 낙찰률 58.4%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8.4%로 1개월 전 91.2%보다 -2.8% 하락했으며, 평균 응찰자수는 7.3명으로 1개월 전 7.7명보다 -0.4명 줄었다.

서울 5대권역(강남, 강동, 강북, 강서, 도심권) 중에서는 강북권, 도심권을 제외한 3개권역의 낙찰가율이 모두 하락했다.

강북권(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은평구)의 낙찰가율은 98.4%로 1개월 전 93.1% 보다 5.3% 상승했으며 도심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은 110.1%로 1개월 전 91.9%보다 18.2% 상승했다.

반면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낙찰가율은 81.2%로 1개월 전 86.6%보다 -5.4% 하락했으며 강동권(강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은 84.2%로 1개월 전 90.3%보다 -6.1% 하락했다.

강서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의 낙찰가율은 90.5%로 1개월 전 91.2%보다 -0.7% 하락했다.

이처럼 서울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주로 강남권을 중심으로한 중대형 고가 아파트가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28일 경매된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85-3 아크로비스타 19층 B-1905호전용면적 162㎡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단 1명이 응찰해 감정가 22억원의 81%에 해당하는 17억7,500만원에 낙찰됐으며 5월 22일 경매된 서울 송파구 방이동 217 대림 6동 306호 전용면적 125㎡ 아파트 역시 1명이 단독 응찰해 감정가 10억5,000만원의 80% 금액인 8억4,158만원에 낙찰됐다.

또한 같은날 22일 경매된 서울 양천구 목동 950 이-편한세상 107동 703호 전용면적 135㎡ 아파트는 2명이 응찰해 감정가 11억5,000만원의 82%에 해당하는 9억4,0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이처럼 서울지역의 중대형 고가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계속 하락하는 이유는 갈수록 늘어가는 보유세 부담과 그동안 기대했던 세율완화 마저도 불투명해지면서 투자자들이 고가 아파트를 외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서울이외 수도권 아파트 ] 경기 인천 낙찰가율 상승, 분당 등 신도시는 하락세

분석기간동안(5월15일 ~ 5월28일) 경기지역에서 경매된 아파트 수는 총 236건으로 이중 125건이 낙찰돼 낙찰률 53.0%를 기록했으며 낙찰가율은 94.7%로 1개월 전의 91.3%보다 3.4%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6.8명으로 1개월 전의 7.9명보다 -1.1명 줄었다.

인천지역에서 경매 진행된 아파트는 총 53건으로 이중 38건이 낙찰돼 낙찰률 71.7%를 기록했으며 낙찰가율은 106.3%로 1개월 전 100.2%보다 6.1%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1개월 전과 동일한 11.5명을 기록했다.

신도시지역(분당, 산본, 일산, 중동, 평촌)에서 경매된 아파트는 총 87건으로 이중 47건이 낙찰돼 낙찰률 54.0%를 기록했으며 낙찰가율은 83.5%로 1개월 전 90.3%보다 -6.8%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6.1명으로 1개월 전 7.2명보다 -1.1명 줄었다.

[ 서울지역 연립/다세대 ] 서울 전지역 낙찰가율 상승세 지속

분석기간(5월15일 ~ 5월28일) 동안 서울지역에서 경매 진행된 연립/다세대 수는 총 90건으로 이중 71건이 낙찰돼 낙찰률 78.9%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29.8%로 1개월 전의 110.6%보다 19.2%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15.6명으로 1개월전 15.5명보다 0.1명 늘었다.

낙찰가율은 서울 5대권역(강남, 강동, 강북, 강서,도심권) 모두 상승했다. 이중 낙찰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북권(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은평구) 133.5%로 1개월 전 111.0%보다 22.5% 상승했다. 강동권(강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의 낙찰가율은 133.2%로 1개월 전 103.9%보다 29.3% 상승했으며 강서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은 132.3%로 1개월 전 115.8%보다 16.5% 상승했다.

도심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의 낙찰가율은 119.7%로 1개월 전 112.4%보다 7.3% 상승했으며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은 113.6%로 1개월 전 92.6%보다 21.0%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는 치열한 경쟁률과 함께 감정가보다 훨씬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경매된 서울 강서구 화곡동 61-17 연신아트빌 401호 대지지분 51㎡, 전용면적 79㎡ 다세대 주택은 무려 85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 1억3,500만원의 189%에 해당하는 2억5,531만원에 낙찰됐으며 20일 경매된 서울 은평구 대조동 210-5 202호 대지지분 31㎡, 전용면적 41㎡ 다세대 주택은 67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 5,000만원의 3배에 가까운 1억4,837만원(감정가 대비 297%)에 낙찰됐다.

또 서울 은평구 갈현동 486-21 신림빌라 201호 대지집분 24㎡, 전용면적 46㎡ 다세대 주택은 53명이 응찰해 감정가 7,500만원 보다 220% 높은 1억6,52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이처럼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주택은 뉴타운, 재개발 등 각종 개발에 대한 기대를 안고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시세보다 높은 고가낙찰도 속출하고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 서울이외 수도권지역 연립/다세대 ] 인천 낙찰가율 148% 끝없는 상승세

분석기간(5월15일 ~ 5월28일) 동안 경기지역에서 경매로 진행된 연립/다세대 수는 총 113건으로 이중 48건이 낙찰돼 낙찰률 42.5%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30.5%로 1개월 전 120.0%보다 10.5% 상승했으며 평균 응찰자 수는 10.6명으로 1개월 전 8.9명보다 1.7명 늘었다.

인천지역에서 경매로 진행된 연립/다세대 수는 총 48건으로 이중 45건이 낙찰돼 낙찰률 93.8%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48.1%로 1개월 전 135.5%보다 12.6%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17.2명으로 1개월 전 16.3명보다 0.9명 늘었다.

신도시(분당, 산본, 일산, 중동, 평촌)지역에서 경매로 진행된 연립/다세대 수는 총 7건으로 이중 4건이 낙찰돼 낙찰율 57.1%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26.8%로 1개월 전 135.5%보다 -8.7% 하락했으며 평균 응찰자 수는 9.3명으로 1개월 전 12.8명보다 -3.5명 줄었다.

서울 지역과 마찬가지로 경기, 인천 역시 연립/다세대 주택이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인천지역의 경우 평균 낙찰가율이 150%에 육박했다.

지난 27일 경매된 인천 부평구 부평동 481-5외 1필지 제일빌라 에이동 지하층 2호 대지지분 22㎡, 전용면적 36㎡ 다세대주택은 총 37명이 응찰해 감정가 2,500만원의 261%에 해당하는 6,519만원에 낙찰됐으며 16일 경매된 인천 계양구 박촌동 136-4 삼성하이츠맨션 915동 2층 204호 대지지분 19㎡, 전용면적 35㎡ 다세대 주택은 52명이 응찰해 감정가 4,500만원 보다 179% 높은 8,066만원에 낙찰됐다.

또 23일 경매된 인천 남동구 간석동 83-7 세종아트빌 B동 502호 대지지분 23㎡, 전용면적 36㎡ 다세대주택은 41명이 응찰해 감정가 4,600만원보다 182% 높은 8,367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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