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 신재생에너지 국제표준화 시급

서울--(뉴스와이어)--최근의 고유가와 기후변화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제기구의 표준화 노력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우리나라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정착을 위해 국제표준화를 시급히 추진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는 최근 국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국제표준화 동향과 국내 대응 전략에 대한 표준화 세미나를 6월 4일(수)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세미나에서는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별 표준화사업 추진현황, 표준화 정책 및 인증제도, 국제 표준화 및 기술개발 동향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 태양광분야는 국제인증제도와 태양광시스템의 표준화 동향
- 수소연료전지분야는 수소제조기술 및 가전제품용 마이크로 연료전지와 발전용 연료전지의 표준화 동향
- 풍력분야는 해상풍력과 풍력발전기 부품관련 표준화 동향을 발표한다.

특히, 국제인증제도와 신재생에너지설비 품질기준의 강화 등에 대한 정보는 관련기업, 연구기관 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2006년 전세계 에너지의 13%가 신재생에너지로 대체되고, 태양광, 풍력은 매년 30% 이상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1년까지 전제 에너지 사용량의 5%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2006년 기준 2.3%), 태양광 10만호 보급사업 및 가정용 연료전지 모니터링 사업 등을 진행중이다.

신재생에너지의 조기 정착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국제표준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ISO와 IEC 등 국제표준화기구에서는 2008년 주요 전략과제의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표준화를 선정하고 전략자문그룹(SAG)을 설치하여 운영중으로 우리나라도 참가하고 있다.

ISO와 IEC에서는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외에도 2007년도에 해양에너지, 바이오연료 등에 대한 기술위원회가 신설되면서 세계 각국이 신재생에너지 표준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116종의 국제표준이 제정되었으며, 52종이 제정중에 있다.

우리나라는 2005년부터 국내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3대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국제표준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사업 초기에는 선진국에 비해 기술력이 부족하여 국제표준화 활동이 미흡하였으나, 최근 “태양광발전용 접속함” 및 “풍력발전 부품인증”등 국제표준안을 제출할 예정으로 사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신뢰성이 확보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보급을 위해 인증제도를 시행중이다. 올해부터는 인증을 획득한 설비만이 정부보조를 받을 수 있어 현재 많은 업체가 인증을 신청하고 있다.

*태양광 등 6개분야 16개 품목에 대한 인증기준이 마련되어 있고, 태양열, 태양광, 풍력, 지열분야 7품목에 대한 인증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총 46개 업체가 신재생에너지 설비 인증제품을 생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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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에너지물류표준과 신성호연구관(509-7271), 윤종구과장 (509-7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