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앞으로는 국내 연구과제 신청시에도 영문(英文)으로 연구계획서를 작성하고, 외국인 동료연구자들이 과제 심사에 참여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金道然)는 이러한 내용의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지원사업계획”을 공고하고, 올해 시범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과제 신청부터 심사·선정, 연구결과 보고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영문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해외 연구자들에게도 연구 참여율에 따른 연구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실질적인 공동연구를 유도하고 해외 연구자와의 연구협력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또한 국내·외 학회 및 연구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국제적 심사자 풀(pool)을 구성하여 국제동료평가(Int'l Peer Review)를 실시함으로써 심사과정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하였다.

미국·유럽·일본 등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영어로 연구계획서를 받거나 우수한 외국인 전문가를 심사에 활용하는 등 해외 연구자들에게 문호를 폭넓게 개방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 연구자들의 연구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하여, ‘07년 기초연구과제지원사업(공동연구) 신규과제 중 외국인 공동연구자 참여율은 4%(282과제 중 11과제)에 불과한 실정이었다.

< 주요국의 연구계획서 심사·선정방법 >
· 미 국 : NSF는 자국내 외국인에게 연구책임자를 허용하고, 국제공동연구의 경우 자국 연구자가 수행할 연구 해당 몫 지원
· 덴마크 : 외국 연구기관의 연구자에게도 지원 자격 부여(단, 덴마크의 연구진흥이 평가기준임을 명시)
· 핀란드 : 영어로 연구계획서를 접수하고, 매년 1천여명의 외국인 심사자와 계약을 맺어 심사에 활용
· 일 본 : Global Center of Excellence 프로그램의 경우 영문 연구계획서 패널심사를 위해 국제동료심사제를 활용

이 사업은 기존의 국가간·기관간 협력을 위주로 한 국제공동연구(Top-down)의 한계를 탈피하고자, 전 학문분야를 대상으로 다양한 국가 및 기관 소속 연구자들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기초한 공동연구(Bottom-up)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연구자들은 해외 연구자들과 관심주제에 대해 연구계획서를 작성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해외 연구자들의 연구 참여를 돕기 위하여 영문으로 신청요강 및 연구계획서 가이드라인이 제공된다.

올해 지원될 연구비는 총 60억원(이공분야 50억원, 인문사회 10억원)으로, 이론연구(이공분야)·인문사회는 연 1억원 이내 연구비를 최대 3년까지, 실험연구(이공분야)는 연 2억원 이내 연구비를 최대 5년까지 지원한다.

실질적인 공동연구를 위하여 필요시 해외 공동연구자에게 연구비의 일부를 지급할 수 있으며, 연구비 분담내용을 연구계획서에 명시하여연구활동비·재료구입비 등을 실비 차원에서 지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신 연구결과는 국제적 수준의 전문학술지(SCI·SCOPUS·SSCI 등)에 게재토록 하여, 연구성과의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도록 하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해외 연구자들과 관심주제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대한 국내 교수들의 건의가 많았다”면서,“이 사업을 통해 해외 연구자들과의 연구협력 네트워크 형성으로 국내 연구의 질이 한단계 향상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지원사업의 신청요강(국·영문) 및 심사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교육과학기술부(www.mest.go.kr)와 한국학술진흥재단(www.krf.or.kr)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 문의처 :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연구지원과 나현주 사무관(02-2100-6878)
학술진흥재단 국제교류팀 장원석 팀장, 임현정(02-3460-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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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100-6878, 대학연구지원과장 오승현, 사무관 나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