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한 모금에 치아는 화생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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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치과병원
2008-06-04 11:58
서울--(뉴스와이어)--치아에 치명적인 유독가스, 담배!

가정의 달 마지막 날인 지난31일은 ‘금연의 날’이었다. 때 맞추어 국내 흡연자 중 77%는 담뱃값이 5천원으로 오르면 담배를 끊을 것이라는 설문 조사결과도 나왔다. 이러한 경제적 압박과 함께 몇 년 사이 금연열풍이 거세지면서 금연을 요구하는 장소도 늘어 흡연가들이 마음 놓고 끽연을 할 수 있는 시절은 그야말로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이 되어 버린 것도 사실이다.

흡연으로 인한 담배 연기는 우리 몸 속 오장육부, 어느 장기에도 백해 무익하겠지만 가장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받는 것이 입 속 치아다. 담배를 피우면 치아는 담배 연기를 가득 머금은 입 속에서 화생방 훈련을 하는 셈이 된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잇몸질환이 잘 생기고 구취가 심해질 뿐 아니라 치아가 변색되어 심미적으로도 흡연자 임을 드러내 비 호감의 인상을 심어주기 쉽다.

흡연자, 정상인 보다 치주염 4배~6배

미국 국립질병통계센터(CDC)의 조사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치주염 발생 위험이 4배에서 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를 피우게 되면 니코틴이나 타르와 같이 담배연기 속 염증을 유발하는 유독 물질이 쉽게 잇몸이 상하게 한다. 한 번 상한 잇몸에 흡연으로 담배연기가 지속될 경우, 상처에 상처를 더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어 잇몸 건강은 점점 나빠지기 마련이다.

치과치료 중 흡연은 잇몸테러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치과를 찾게 된다. 대부분 치과치료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무는 데에 도움이 되는데, 이 때에 담배를 피운다면 담배연기의 니코틴과 타르등의 여러 가지 독성물질은 입 속 세균에 대한 면역력을 떨어뜨려 쉽게 덧나게 되거나 잘 아물지 않게 된다. 또한 씹는 담배는 구강 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치아건강에 더욱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니코틴에 의한 치아 변색, 비 호감 1순위

담배는 치아와 잇몸 건강은 물론 심미적으로도 타격을 안겨 준다. 장기 흡연자나 헤비스모커들의 입 속을 살펴보면 치석이 쌓여 있는 것은 물론 니코틴이 치아 표면을 덮어 치아가 누렇게 변한 것을 알 수 있다. 또 이들은 구강점막이 두꺼워지며 혀도 검게 변한다. 이렇게 담배로 인한 니코틴이 착색되어 누런 치아로 변색되면 일반 스케일링으로는 완전히 제거하기도 어렵다. 특히 치아 안쪽에는 더욱 짙은 갈색으로 착색되는데, 이는 치아미백으로도 제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치아미백 치료를 받은 후 담배를 피우게 되면 치아변색이 더욱 가속화 되는 특성이 있다.

담배 피운 후, 껌 씹기보다 입 헹궈야

담배를 피운 후 가장 좋은 것은 양치질이다. 음식을 먹은 뒤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양치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담배의 유독물질을 닦아내는 것이다. 특히 담배 연기에 많이 노출된 치아 안쪽과 입 천정, 혀 안쪽을 꼼꼼히 닦아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담배를 피운 후 냄새 제거 등을 목적으로 껌과 사탕 등의 당분을 먹는 것보다 맹물로 헹구는 것이 좋다. 당분은 담배의 독소물질과 결합해 입 속 면역력을 떨어뜨려 치주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네모치과병원 최용석 원장은 “평소에도 입 안은 각종 세균이 마르지 않는 곳이다. 여기에 흡연으로 입 속 온도를 높이고 침 분비를 억제해 세균을 증식시키는 환경을 조성하는 셈이 된다”며 “ 흡연 전 후 양치질을 꼼꼼히 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치아 상태를 체크할 필요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구강 보건의 달인 6월을 맞아 금연 하는 것이 치아 건강에는 가장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도움말-최용석 네모치과병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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