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김대중) 기계산업연구소는 고유가 및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미국의 경기둔화가 미국 일반기계 수입시장의 성장둔화를 야기시켜 한국의 대미 일반기계 수출이 2002년 이후 7년연속 증가세를 보이던 것이 감소세로 전환 되었다고 밝혔다.

기계산업연구소(소장 김진희)는 기계산업 분류기준을 북미표준산업분류(NAICS)에 적용, 한국무역협회의 무역통계 자료와 미국 Census Bureau의 수출입 데이타를 이용·분석한 결과, 미국의 일반기계 수입시장은 ‘05년 16.2%증가에서 ’08년 1분기 4.5%로 증가세가 둔화 되었으며, 이런 영향으로 한국의 대미 일반기계 수출은 ‘05년 31.1% 증가를 정점으로 ’06년 12.4%, ‘07년 11.0%로 축소되었으며, 2008년 1분기에는 2.8% 감소로 전환되었다.

2008년 1분기 미국 일반기계 수입시장 증가세 둔화를 주도한 품목은 건설기계(-5.0%), 냉장 및 냉동고(-3.6%)와 2007년 두 자릿수 증가에서 한 자릿수로 증가세가 둔화된 산업용 금속제밸브(‘07년 10.1%→’08.1분기 7.1%), 반도체제조장비(‘07년 34.8%→’08.1분기 6.7%)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의 대미 수출이 감소한 주요 품목은 가공공작기계(-20.8%), 농업용기계(-17.5%), 건설광산기계(-8.8%), 펌프 및 압축기(-5.6%) 등으로 이들 감소품목은 그간 한국의 대미 일반기계 수출증가를 견인하던 주도 품목이라는 점에서 2008년 한국 일반기계의 대미 수출전망을 어둡게 하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이밖에도 대미 수출 감소에는 미국 일반기계 수입시장의 축소와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중국의 급부상이 감소원인으로 밝혀졌다.

* 중국의 미국 일반기계 수입시장 점유율 및 순위 : ‘00년 4.4%( 7위) → ’07년 14.0%(2위)
* 한국의 미국 일반기계 수입시장 점유율 및 순위 : ‘00년 3.0%(10위) → ’07년 3.5%(8위)

2008년 미국 경기성장세가 주요기관의 예측대로 최저 0.5% 수준으로 하락할 경우 미국 일반기계수입 증가세도 4%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영향을 받은 한국의 대미 일반기계 수출역시 올해 4%이하의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기계산업연구소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한국 일반기계의 점유율 유지 및 확대를 위해서는 미국 현지 투자에 대한 출하비중이 높은 분야의 대미 직수출을 늘리고, 미국 주요 업체와의 M&A 및 핵심 부품의 공급망(supply chain)을 확장 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시장 내 곡물가 급등과 자동차 업체의 투자증대로 수요가 증가된 농기계 및 공작기계 분야 등 미국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품질 경쟁력 강화와 제품구조의 다양화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개요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정부 산하단체로 1969년 기계산업발전법에 따라 설립된 민간단체다. 우리나라 800여 기계 업체를 회원으로 한 기계 산업의 총괄 단체다. 부품 소재 및 기계 산업 통계와 전망, 업계 여론조사를 통한 대정부 정책 건의, 기계 산업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외 전시 사업,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촉진사업, 기능인력 양성사업, 기계류의 입찰, 계약, 차액, 하자, 지급 보증에 이르기까지 보증사업, 정책자금 수여, 수입 추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단체다.

웹사이트: http://www.koami.or.kr

연락처

산업조사팀 이형우 과장 02-369-7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