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김치사업단 박종철교수, 세계인을 위한 김치 실용서 간행
순천대학교(총장 장만채) 한약자원학과 박종철 교수가 최근 펴낸 김치 포토에세이 『서울·도쿄·베이징에서 찾은 우리김치 이야기』에는 국내 김치관련 전람회에 출품된 우리나라 김치와 일본, 중국의 김치판매장에서 찾아낸 각종 김치 사진이 컬러 화보로 실려있다.
240여장에 달하는 김치사진 한 장 한 장마다 저자의 발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촬영장소가 소개된 지도와 우리말,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된 설명이 있어서 외국인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최초의 ‘세계적 김치 실용서’인 셈이다.
'한국 -김치, 음식을 넘어 문화가 되다', '일본 -기무치? 김치, 맞습니다', '중국 -대륙입맛 사로잡은 위풍당당 김치' 등 크게 3부로 분류된 이 책자는 한·중·일 삼국에서 맛볼 수 있는 김치를 망라했다.
지식경제부 지원 김치사업단 순천대학교센터장을 맡고 있는 저자는 <일본속의 한국김치를 스캔하다>(2005년), <한·중·일의 김치세상>(2007년), <한국의 김치>(2007년) 등 김치사진 에세이집 발간후 독자들이 우리김치에 많은 관심을 보여 새로이 김치사진 책을 발행하게 되었다.
박교수는 “김치종주국인 우리나라의 김치연구와 김치산업이 더욱 발전하여 일본으로 활발히 김치를 수출하고, 중국에도 김치수출에 역점을 기울였으면 한다” 면서 “특히 국내의 김치 소비가 증가하여 결과적으로 한국 김치산업이 삼국을 당당히 통일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박교수는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선 위생 면에서 완벽해야 함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갖춘 김치 개발과 포장디자인에도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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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8일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