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현금 의존도 낮아진 것으로 조사...마스타카드 소비자 금융 서베이 결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2인 66%의 응답자는 지갑에 미화50 달러 미만의 현금을 소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응답자들의 47%가 미화50달러 이상의 현금을 소지하고 다닌다고 응답해 13개의 조사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의 현금을 소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말레이시아와 중국의 응답자들이 가장 적은 액수의 현금을 소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0%는 고액의 현금을 소지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호주 응답자 (88%)와 뉴질랜드 응답자 (87%)들이 많은 액수의 현금을 소지하는 것을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싱가포르 응답자들은 58%만이 고액의 현금을 소지하고 다니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세계에서 현금 소지의 불편함을 가장 덜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 조사는 미국,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및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한국, 중국을 포함하는 7개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의 7,000여 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마스타카드 Product Sales and Delivery 부문의 션 게이든 (Shuan Ghaidan)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13개국 소비자들의 현금 의존성이 감소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한 결과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신용카드의 장점 - 편리함, 보안기능, 그리고 지불 기록 추적 가능 등- 을 깨달음으로써 신용카드를 점점 더 많이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이 고액 결제부터, 매일의 소액 결제에 이르기 까지 신용카드로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서도 연구했다. 응답자들은 구매의 수단이 대부분 구매액에 따라 결정된다고 응답했다.
지불 방법을 결정 짓는 이외의 요인으로는 현재 응답자의 결제 당시 지갑에 소지하고 있는 현금 액수(43%), 지불할 통장에 적립된 현금 액수(22%), 구매 처리속도(18%), 결제 장소(14%), 그리고 결제로부터 얻을 수 있는 혜택(14%)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응답자들의 경우 구매액이 지불 방법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답한 전세계적 트렌드와는 상이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그리고 중국 응답자들은 응답자의 지갑에 있는 현금의 액수가 지불 수단을 결정 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비접촉식 지불 방식이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소비자들이 비접촉식 카드를 선호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한국 응답자들의 65%, 뉴질랜드 응답자들의 62%, 그리고 호주 응답자들의60%가 비접촉식 카드를 더욱 빈번히 사용하게 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프랑스, 그리고 이탈리아에서는 응답자들의 28% 와 37% 만이 비접촉식 카드를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해, 위의 두 국가에서의 비접촉식 카드 사용 빈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국가들 중, 한국 소비자들이 비접촉식 카드를 가장 저항감 없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사람들은 비접촉식 지불 체계에 굉장한 친근함을 보였으며, 전세계에서 비접촉식 결제 방식을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49% 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그것보다 훨씬 높은 수치인 65%의 응답자들이 비접촉식 카드 결제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세계적으로, 비접촉식 결제의 가장 큰 이점은 편리함(47%)으로 조사됐으며, 그 다음으로는 비접촉식 카드 결제 서비스의 보안기능(39%), 몇 초의 지불 시간 단축 (38%), 그리고 비 접촉식 카드 사용으로 인한 현금의 불필요성(34%) 순으로 나타났다.
비접촉식 결제의 가장 큰 이점으로 비접촉식 카드 결제 서비스의 보안기능을 꼽은 말레이시아 및 한국의 응답자들을 제외하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응답자들은 전세계 다른 지역의 응답자들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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