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안정열)는 6월에 궁궐 후원 불로문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471호 뽕나무 주변에서 관람객에게 궁에서 나는 과실을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조선시대는 농업을 근간으로 이루어졌던 사회로 궁궐 내에서도 과실나무를 심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데 왕이 승정원에 양잠의 중요성을 말씀하셨으며 후원에 뽕나무를 식재토록 하고 왕비가 친히 누에를 치고 친잠례(親蠶禮)를 거행하였으며, 문종이 앵두를 무척 좋아 했던 아버지 세종을 위해 손수 앵두나무를 심었다는 점에서 유실수가 식재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오디 또는 앵두와 같은 과실은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고령의 어르신들에게는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추억으로, 신세대 젊은 사람들에게는 평소 맛보기 힘들었던 낯선 과일에 대한 흥미로 다가설수 있을 것이다. 오디로 까맣게 변한 입술과 상큼한 앵두를 맛보며 지인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도록 하자.

올해 궁궐 과실 맛보기 행사는 과실이 익는 시기에 맞추어 6월 10일에서 12일13:00~16:00에 제공될 예정이며 창덕궁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맛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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